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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공천심사위원회 인선 밑그림 - 총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 기사등록 2012-01-25 13: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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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고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등 공천과정을 책임질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25일 '공심위가 곧 발족될 것'라면서 공심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르면 25일 11∼15명으로 구성되는 공심위를 발족시키고 밀실.나눠먹기식 공천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공심위원들이 당내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표가 25일 공심위원회 설치를 공식 확인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공심위원장 후보로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했던 인명진 목사(갈릴리교회)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통하는 법륜 스님, 보수성향의 원로학자인 송 복 교수(연세대)의 이름이 우선 거론되고 있으며 지역구와 별도로 비례대표 공심위는 따로 구성하는 '투트랙'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설 연휴 종로소방서 방문. 

 

민주통합당 역시 조만간 총선기획단을 발족, 큰 틀의 총선전략과 일정 등 로드맵 마련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늦어도 1월 말까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기준과 방식 등을 확정할 방침으로 한명숙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공천개혁'을 강조한 것을 감안하면 텃밭인 호남을 필두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19대 총선 공천에서 한나라당은 이미 지역구 의원들에 대한 경쟁력과 교체지수를 토대로 하위 25%를 공천에서 일괄 배제한다는 방침을 확정해 놓고 있어 이번 4.11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들이 1천500여명에 이를것으로 전망되어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설 연휴 서울경찰청을 방문 간부들과 화이팅을 외쳤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5일 현재 등록된 전국의 예비후보자 수는 245개 선거구에 총 1천500여명으로, 평균 6.2대 1의 경쟁을 보이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서울 6.3대 1, 부산 5.9대 1, 대구 6.5대 1, 인천 7.5대 1, 광주 4.7대 1, 대전 7.0대 1, 울산 4.7대 1, 경기 6.8대 1, 강원 6.3대 1, 충북 4.6대 1, 충남 6.1대 1, 전북 5.5대 1, 전남 4.6대 1, 경북 5.8대 1, 경남 7.2대 1, 제주 6.6대 1 이다. [예천/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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