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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이런 막연한 상상을 누군가는 해보았을 것이다. 거창하고 거대한 일이 아니라 어쩜 정말 간단한 방법하나 만으로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겠는가.

 

심장에서 뇌로 피 공급이 5분간 공급이 안되면 우리 몸은 바로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심장이 멎었을 때 비가역적인 뇌사상태에 이르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은 우선 머리에 산소를 포함한 피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원칙은 CAB이다. Ccompression 즉 누르는 것이고 Aairway 즉 기도이다.

심정지 환자를 보게 되면 가장 먼저 comprssion을 시행한 후 그 다음 기도를 열어야 한다. 일단 압박(comprssion)을 실시하려면 바닥이 딱딱해야 한다. 바닥이 딱딱해야 압박을 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침대나 매트리스 위에서 실시한다면 아무리 압박을 실시하여도 효과를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성인의 압박지점은 가슴중앙의 명치 끝부분(검상돌기)에서 손가락 두 마디 위쪽 부분이고, 소아영아 일 경우 가슴 양쪽 유두선을 그어 가슴중앙에서 손가락 한마디 아래쪽을 압박하면 된다. 성인은 두 손을 포개어 두 팔을 곧게 피고 압박을 실시하지만, 소아는 한쪽 손으로, 영아는 손가락 두 개로 압박을 실시한다. 압박지점이 잘못되면 오히려 환자를 더 위기로 몰수가 있다. 또한 압박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오랜 시간 압박을 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입속에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확보가 안 된다면 머리를 뒤로 젖혀 이물질을 제거(이물질이 눈에 보일 경우) 한 후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물속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폐 속에 물이 차 있으면 물을 먼저 빼야 한다. 물속에서 심정지를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CAB의 마지막으로 숨을 입으로 넣어주는 Bbreathing 이다. 시행하는 사람이 입을 완전히 덥고 천천히 깊은 숨을 적당히 깊게 내 쉬어서 넣어 주어야 한다.

 

심정지 환자를 만났을 때 CAB순으로 모두 실시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다 실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압박만은 반드시 실시해야 할 것이다. 압박만을 실시했을 경우와 인공호흡과 함께 실시했을 경우의 소생률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험에 처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희생이 따르기도 하지만 이처럼 작은 관심으로도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심폐소생술을 명확하게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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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7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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