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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명 찾은 야맥축제, 오산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다 - 인근 수원·화성·평택에서도 찾아와, ‘오색전’ 사용 시 혜택 제공으로 지역화폐 사용 독려까지
  • 기사등록 2019-05-27 14: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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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오산시 야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오산시 대표축제로의 입지를 다졌다.


6번째를 맞이한 오산 야맥축제에 많은 인파가 모였다. 사진=김현주 기자

지난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개최된 오산 야맥축제가 벌써 6회째를 맞이했다. 오산시장은 불야성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오산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의 화성, 평택, 수원부터 부산, 서울 등 먼 곳까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다.


오산시 까마귀브루잉을 포함해 전국 24개의 브루어리(양조장)에서 생산한 130여 종의 수제맥주 부스와 오색시장의 야시장 먹거리 28팀이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만들었다. 다양한 맥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전통시장의 옥상에서는 ‘야맥옥탑극장’을 비롯한 문화 예술 공연까지 펼쳐졌다.


오산야맥축제의 한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수제맥주축제지만 가족 단위의 손님이 다수였다. 엄마 아빠의 손에 이끌려 나온 아이들은 꼬치 구이와 다코야끼와 같은 간식을 먹으며 연신 웃음을 지었고, 친구들끼리 온 학생들은 평상에 먹거리를 펼쳐놓고 수다를 떨기 바빴다. 맥주에 취한 채 감탄사를 뱉으며 즐거워하는 외국인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축제 기간 동안 오색시장은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화폐 사용 독려까지 일거양득 효과를 본 것이다. 


화성시에서 온 한 참가자는 “벌써 세 번째 야맥축제에 오게 됐는데, 오늘이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것 같다”며, “다양한 먹거리들은 물론 사람이 많아서 즐거운 분위기지만, 통로가 좁고 쓰레기통이 적어 이런 점들이 개선되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거듭하며 야맥축제는 전국적인 수제맥주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산 야맥축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식 운영되며, 올 하반기에는 9월~10월 경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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