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 조윤장 기자 = 경찰서 무기계약직원이 최근 백혈병 어린이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해 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화성동부경찰서에서 8년째 주무관으로 근무하는 이화성씨(37).

 이 주무관은 지난 3일 소아백혈병을 앓고 있는 E양(11)에게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사랑바이러스를 전파했다.

 

▲ 화성동부경찰서 이화성 주무관

 

 그는 10년전 노모를 봉양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백혈병 어린이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골수이식을 결심,당시 병원에 골수를 기증해 뒀고 이번 기회에 성사된 것이다.

 

 이 주무관은 “골수이식은 40세가 되기 전까지 유전적으로 골수가 맞는 대상이 나타나야 이식할 수 있는데 다행히 E양을 만나게 돼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아 기쁘하다”며“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주무관은 매월 청소년 쉼터에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95년부터 지금까지 47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운동에 꾸준히 참여해 헌혈 유공자 금장 수상을 앞두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4-05 13:06: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