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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학입학-수시모집 선발인원 증가 - 입시설명회,2014년 수준별수능개편방안도제시
  • 기사등록 2012-05-14 1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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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201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인원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서울대의 경우 2013년도 수시 비율을 80%까지 확대하고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 수시모집 선발비중은 높을 것 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고2 학생들이 응시하는 2014년 수능도 수준별로 개편됐다.

 

  오산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ㆍ고등학생 및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2013학년도에도 계속된 수시모집 증가로 2012학년도보다 0.8% 증가한 62.9%에 해당하는 인원을 수시모집 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을 선호하는 대학들로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하면서 정시 선발 인원은 2012학년도보다 5650명 감소해 총 모집 인원의 37.1%인 13만9천346명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또 전체 모집인원은 7078명 감소한다.

 

 총 모집 인원이 2012학년도보다 7078명이 줄어 수시모집은 1358명, 정시모집은 5650명이 감소함에 따라 경쟁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강 후 오산시애향장학회 장학급수혜 대학생 8명이 멘토로 나서  상담하고 있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정시 이월 인원은 감소된다.

 

  전년도의 경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실시로 정시 이월 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2012학년도부터 수시 모집에서 수승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나 중복합격자 등으로 발생한 미등록 인원을 충원해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큰 폭으로 줄었다.

 

  고려대는 수시 미등록 충원을 할 수 없었던 2011학년도에 수시 이월 인원이 721명(60.79%)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이 이뤄져 정시 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240명(20.07%)으로 줄었다.

 

  또 성균관대는 272명(21.35%), 한양대는 346명(33.33%)으로 각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이 줄어 정시 모집의 비중은 적어 졌다.

 

  2013학년도에도 수시 모집 미등록 인원의 충원이 가능해 2012학년도와 같이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최소화 될 것 이라는 전망이다.

 

▲ 오산시애향장학회 장학금수혜 대학생 8명이 멘티 145명에게 학습전략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4년 수준별 수능도 제시했다.

 

  현재 고2 학생들이 응시하는 2014학년도 수능 시험 개편 방안은 2009년 12월에 확정된 2009 개정 교육과정(국어·수학·영어 교과의 수준별 편성,사회교과의 과목 조정 등)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국어·수학·영어의 A·B형 수준별 시험 제공 ▲국어 듣기 평가의 지필평가로 대체 ▲국어·영어 문항 수(50문항)의 5문항 축소(45문항) ▲교과 중심의 출제 강화 ▲영어 듣기문항(17문항) 5문항 확대(22문항) ▲사회·과학탐구 최대 3과목 선택을 2과목으로 축소 ▲제2외국어 베트남어 추가 등이 실시된다.

 

  설명회는 박권우 현직 교사가 진행했다.

 

  그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전형 실무위원이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특강 후 오산시 애향장학회 장학수혜 대학생 멘토(Mentor) 8명이 재학 중인 대학 및 학과 멘티 145명에게 교육 기부를 했다.

 

  또 학습전략 상담을 별도로 진행해 지역의 후배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김모(고1) 학생은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학습전략을 짜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입시설명회로 나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됐다”며 “또한 멘토와의 만남으로 같은 학교 선배의 입시노하우를 듣게 돼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로 학생들은 다양화된 대입전형에 맞춘 지원전략을, 학부모들은 평소에 어렵게 느껴지던 입시제도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가정에서 자녀들과 진학 정보 교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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