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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0억 밀반출, 우즈벡인 4명 쇠고랑 - 자국 근로자 돈, 5년간 나눠 제3자 통해 반출
  • 기사등록 2012-06-29 08: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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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자국 근로자들에게 송금을 의뢰받은 돈을 달러로 바꿔 1천600여 억원을 해외로 밀반출시킨 외국인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을 통해 받은 돈을 달러로 바꿔 해외로 밀반출시킨 혐의(외환거래법 위반)로 G씨 등 우즈베키스탄인 4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G씨 등은 전국 각지에서 일하는 자국 근로자들에게 송금을 의뢰받은 돈을 달러로 환전한 뒤 본국으로 출국하는 제3자를 통해 밀반출시킨 혐의다.

 

G씨 등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밀반출한 돈은 1천67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G씨 등은 외국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서울 동대문시장 부근에 사무실을 갖추고 출국시 외환신고 없이 반출 가능한 금액이 1만 달러라는 점을 범행한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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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29 08: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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