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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보배 눈, 철저한 관리가 왕도 - 정기검사, 비타민 섭취, 규칙적인 식생활 최고
  • 기사등록 2012-08-03 1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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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송명순 시민기자= ‘눈(眼,eye)이 보배다’

 

그 만큼 아주 귀하고 소중하다는 뜻이다.

 

30대 후반 직장인 S씨는 얼마 전 집에서 당혹스런 일을 경험했다.

갑자기 한 쪽 눈 시력이 떨어지면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그는 다음날 동네 의원을 찾았으나, 의사는 “큰 병원으로 가라”며 소견서를 써 줬다.

 

‘망막 박리’라는 병명을 진단받은 그는 서울 S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시력을 회복하고 있다.

 

망막 박리는 안구 안쪽에 부착된 망막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경우다.

 

가장 흔한 형태는 망막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 이를 통해 액체가 유입, 망막이 떨어지는 열공망막박리다.

 

▲ 우리 몸의 소중한 보배 눈. 어릴때 부터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다.

 

눈은 빛의 자극을 받아 물체를 보는 감각 기관이다.

 

사람을 비롯한 척추동물의 눈은 안구ㆍ시각 신경 등으로 이뤄졌다

 

외계에서 들어 온 빛은 각막ㆍ눈동자ㆍ수정체를 지나 유리체를 거쳐 망막에 이르는데, 그 사이에 굴광체(屈光體)로 꺽여 망막에 상을 맺는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기관 모두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 사실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

 

특히 눈 관리는 성장기 때 부터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요즘은 TV나 컴퓨터에 장시간 노출되는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에 눈을 찡그린다거나 눈이 아프다고 하면 일단 근시(近視)를 의심해야 한다.

 

즉, 먼 곳을 응시하는 상태에서 눈에 들어 간 빛이 망막에 초점을 맺으면 이를 정시(emmetropia)라고 한다.

 

망막 보다 앞쪽에 초점을 맺으면 근시(myopia), 뒤쪽에 초점을 맺으면 원시(hyperopia)라고 한다.

 

눈의 굴절력이 안구의 모든 면에서 같지 못해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면 난시(astigmatism)다.

 

성년이 되고 성장이 멈추면 근시는 진행되지 않지만 현대인들의 생활 환경은 눈에 많은 피로를 줄 수 밖에 없다.

 

장시간 운전,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 등은 직장인들에게 눈의 피로와 함께 시력 저하를 야기하는 요인이다.

 

눈은 수정체가 탄력을 잃게 되는 40대 초반 부터 노안(老眼)증세가 나타나는데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 중년 이후는 안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당뇨 합병증으로 오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심할 경우 실명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평소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비타민 A가 함유된 우유, 치즈와 비타민 B가 함유된 땅콩, 생굴, 비타민 C가 함유된 감귤, 딸기, 피망, 양배추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도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철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은 우리 몸의 보배, 눈을 보호하는 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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