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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선배와 싸우고 기물 파손하고 - 화성동부경찰서, 폭력휘두른 주정꾼 2명 적발
  • 기사등록 2012-09-11 11: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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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藥)이 되지만, 과하면 독(毒)이 된다.

 

정도를 넘는 과한 술 때문에 철창 신세를 지게 된 주정꾼들이 있다.

 

술에 취해 각각 선배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30·40대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자신이 투숙한 여관에서 행패를 부린 S씨(35)와 술에 취해 선배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K씨(41) 등 2명을 각각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쯤 자신이 투숙한 오산시내 여관에서 리모콘을 집어 던지고 항아리를 깨뜨리는 등 6시간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S씨는 과거 서울,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술에 취한 채 식당이나 여관 등에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20여 차례 징역형 및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K씨는 7일 밤 11시3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선배와 싸움을 하던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궐동파출소 소속 경관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예전에 공무집행방해 및 강도상해 등으로 수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주취폭력자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상해 혐의로 벌금 수배된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화성동부경찰서는 영세상인이나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골목조폭을 근절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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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1 11: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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