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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실시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을 준비함에 있어 도교육청이 명확한 정책방향을 마련하여 다양한 학교 여건을 고려한 학교 공간 확대와 재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은주 의원

질의에서 이은주 의원은 “교육부 정책에 따라 2025년을 목표로 고교학점제 시행을 준비 중이지만 이를 위한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데 있어 미흡한 점이 많다”며, “먼저 단순 교실 수의 확대가 아닌 학생들의 선택 과목 수 변화에 따른 상시 유연한 실 배치가 필요하고, 단기적인 리모델링이 아닌 향후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이 되도록 공간조성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학교 설립 또한 초·중, 중·고 또는 초·중·고를 통합하는 식의 통합운영학교 설립이 늘고 있는데, 좁은 면적에 두 학교급을 설립하면서 공간 부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에 대한 대책을 포함하여 통합운영학교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기본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고교학점제 공간 구성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교육개발원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현재 경기교육 여건에 맞지 않아 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학교 교육과정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경기도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앞서 언급한 도시형 통합운영학교 신설 여건도 고려한 스페이스 프로그램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의원은 “현재 도교육청의 고교학점제 준비상황을 보면 정책 방향과 예산 지원 측면에서 모두 갈피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경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업방식의 변화로 학교 전체의 공간 확대와 재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기에 도교육청에서는 다양한 학교 여건과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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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0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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