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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 계획 - '스터디 코리아 2020프로젝트' 추진서 밝혀
  • 기사등록 2012-10-30 0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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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는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 명을 국내에 유치하는 ‘친한(親韓)ㆍ지한(知韓)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제12차 교육개혁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스터디 코리아(Study Korea) 2020프로젝트 추진계획(2013-2020)’을 논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논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장학생 초청사업(GKS-Global Korea Scholarship) 규모를 2015년까지 연간 1천억원, 2020년까지 연간 2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보고했다.

 

초청된 외국인 장학생은 올해까지 132개 나라에서 4천여 명이 배출됐고, 지난해부터 연간 400명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내년에 605억 원이 투입될 경우 830명으로 늘어난다.

 

이 밖에 유학생 지원을 위한 한국유학종합시스템(www.studyinkorea.go.kr)의 적극 활용과 유학생 공동기숙사 및 복합 문화공간(글로벌 교류센터)도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 국제교육원을 출연기관으로 전환, 한국국제교육진흥원을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교과부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국가유학관리기금 처럼 GKS기금을 설치하는 등 미국 풀브라이트와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 장학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국내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비율은 2020년에 5.4%까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2004년 1만6천832명, 2008년 6만3천952명, 2012년 8만6천878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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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30 0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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