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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중심경찰서' 경무관 서장 2명 등장 - 경찰청, 경찰의 '별' 경무관 26명 전보·인사
  • 기사등록 2012-11-19 15: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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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 경무관 서장 ‘중심경찰서’,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자 확정(11.7/11.13 보도)과 관련, 직제개정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 ‘중심경찰서’에 경무관 서장이 등장했다.

 

경무관 서장제에 따라 최근 ‘경찰의 별’경무관으로 승진한 강성채 화성동부경찰서장이 수원남부경찰서장, 설용숙 대구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성남분당경찰서장을 각각 맡게 됐다.

 

경찰청은 11월18일 승진자를 포함한 경무관 26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 1부장에 강성복 전남경찰청 차장, 2· 3부장에 이재열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과 김철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김병화 경기경찰청 1부장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최종헌 경기경찰청 3부장이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앞서 11월8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을 차관회의에 상정했다.

 

따라서 ‘중심경찰서’탄생으로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중심경찰서는 수원남부서· 성남분당서(경기)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전주완산서(전북)· 청주흥덕서(충북)· 창원 중부서(경남)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심경찰서는 1개 자치단체에 경찰서가 3개 이상 공존하면서 자치단체와 일원화된 협의창구가 필요하거나, 치안인구가 50만 명 이상으로 치안수요가 과중한 경우 등을 고려해 설치된다.

 

경찰청은 당초 31곳에 중심경찰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과정에서 일단 5곳을 우선 시범운영하도록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경찰서를 이끄는 경무관 서장은 앞으로 총경 경찰서장을 대표해 지자체와 업무협의를 하게 된다.

 

경기(수원남부서· 성남분당서)도를 비롯한 전국 5곳에 중심경찰서가 운영될 경우 11만명에 달하는 경찰 가운데 33명에 불과한 경무관 정원이 3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수원남부서 등 중심경찰서로 승격되는 5곳은 모두 지방에 위치, 해당 지역 치안현황과 지리에 익숙한 경찰서장(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한 ‘하늘의 별따기’였던 경무관 진급이 각 지방경찰청 소속 총경급 인사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전망도 있다.

 

중심경찰서가 탄생하면서 경무관 승진과 함께 수원남부경찰서장으로 영전한 강성채 전 화성동부경찰서장은 전국 경찰서장 가운데 유일하게 경무관 승진자로 발탁되는 선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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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19 15: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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