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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일부 업계 아우성 고조·· - 버스·택시·의료·건설업계, 집단행동 예고
  • 기사등록 2012-11-28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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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택시·의료·건설 등 일부 업계들이 법제화나 정책대안 마련 등을 요구하며 동시에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택시업계와 버스업계 사이에 빚어진 갈등이 심화하면서 비롯된 버스운행 전면중단이 일단 진정됐지만, 택시업계가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 국회에서 '택시법'통과가 잠정 보류되자 택시업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또 병·의원들의 토요 휴진과 준법의료 강행에 이어 전문건설협회가 대규모 집회와 함께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대선 정국에 적잖은 부담으로 압박하고 있다.

 

▲ 일부 병·의원이 토요일 휴진 등 준법의료 강행에 나서고 있다.

 

11월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택시·의료·건설 등 각 업계가 대통령 선거를 불과 20일 앞두고 법제화 및 정책대안 마련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빚어진 ‘버스 vs 택시’업계의 갈등은 국민들을 볼모로 시도된 ‘밥그릇 싸움’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 버스업계가 '택시법'통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이에 택시업계는 ‘택시법’이 국회 본회에서 통과가 좌절되자 12월7일 국회 앞에서 전국 25만대 차량을 동원해 집회를 공언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택시법’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포괄수가제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구성 개편 등을 요구하며 지난 주말부터 토요 휴진에 들어갔고 12월15일부터는 전면 휴· 폐업을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전문건설업체 대표 7천500명은 11월23일 ‘전문건설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건설경기부양책 마련, 공정·투명한 하도급 입찰시스템 도입 등을 요구했다.

 

▲ 전문건섭협회가 한마음대회에서 건설경기 부양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때문에 일부 업계의 집단행동 예고와 대선 정국이 맞물리면서 국민들 사이에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부 업계들에서 주장하는 요구사항이 정당하더라도 국민들을 볼모로 내세운 집단행동은 지양해야 한다”며“정부와 이해 당사자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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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8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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