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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무소속 대선 후보 오산 방문 - 오산이주여성센터 이야기에 귀 기울여
  • 기사등록 2012-11-28 1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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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노동자 대통령’ 김순자 무소속 대선후보(기호 7번)가 11월28일 오산이주여성인권센터를 방문했다.

 

▲ 김순자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1월28일 오산이주여성인권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 후보는 여기서 이정아 실무자와 글로리아 필리핀 이주 여성, 오산 진보신당 관계자 등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김순자 후보가 평소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 필리핀 마닐라에서 온 글로리아 씨가 김 후보에게 센터 경험담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김순자 후보는 "이주여성센터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생겨나게 됐느냐”고 물었다.

 

▲ 이정아 실무자가 센터 관련 이야기를 김 후보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정아 실무자는 “2003년 오산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았는데 이들은 별도의 화장실 사용을 강요받을 정도로 차별을 받았다”며 “그러한 이유로 시민단체 등이 후원해 센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국어 교육이 쉽지 않아 지하실을 빌려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김순자 후보가 센터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있다.

 

글로리아는 “처음엔 (센터를 찾기가)쉽지 않았지만 (센터)언니들의 친절한 태도에 조금씩 마음이 열렸다”며 “주위 사람들도 차차 그렇게 변해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이정아 실무자가 KT 대전지사 정규직으로서 비정규직을 위해 투쟁한 것을 듣고 감탄했다.

 

김 후보는 “어려운 길을 걸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날 이주여성인권센터 간담회는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뤄졌다.

 

한편 김순자 후보는 ‘노동자에게 유급 안식년, 주당 35시간으로 노동시간 단축, 모두에게 기본소득,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불안정노동 철폐, 자연에너지혁명으로 탈핵’ 등을 공약 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덧붙여 브라질은 금속 노동자 출신 룰라를 2003년과 2006년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민중의 삶의 질 향상 개혁이 미래 희망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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