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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주류카드로 수십회 8천만원 인출 - 화성동부서, 전국무대 주류카드 절도범 검거
  • 기사등록 2012-12-06 1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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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전국의 주류회사나 주류운반차량을 상대로 수십여 차례에 걸쳐 주류카드를 훔친 뒤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8천 만원을 챙긴 절도범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수도권과 대전·광주 등 전국의 주류상사 및 주류운반차량에서 주류카드를 훔쳐 현금화 한 혐의(절도)로 Y씨를 구속했다고 12월6일 밝혔다.

 

경찰은 또 Y씨와 범행을 공모한 S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광주 등 전국의 주류상사 및 주류운반차량에 침입, 총 45회에 걸쳐 주류카드 850여 매를 절취한 뒤 현금으로 인출하는 수법으로 8천 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초등학교 친구 사이로 주류상사 등에서 보관하는 주류카드 가운데 현금인출이 가능한 직불겸용 주류카드가 있다는 점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Y씨 등은 지난 8월28일 밤 9시쯤 오산시 ○○주류회사 담을 넘어 침입한 뒤 주류운반차량에서 주류카드 40매를 훔쳐 직불카드겸용 주류카드를 이용해 160만 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전국을 무대로 주류회사 3곳과 주류차량 45대를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범행에 앞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옷을 갈아 입는 등 치밀한 준비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한편 경찰은 Y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주류카드 190매, 지갑 2개, 가방 2개, 타인 신분증 2매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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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6 1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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