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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설비고장, 난방열 공급 중단 - 시청·아파트 2만5천 가구 기습한파에 덜덜
  • 기사등록 2012-12-06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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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 일부 지역에 갑작스런 난방열 공급 중단으로 시청, 아파트, 공공시설 등이 10시간 넘도록 추위와 싸우며 고통을 겪었다.

 

▲ D지역난방업체 수전설비 고장으로 오산시 일부 지역에 난방열 공급이

   10시 넘게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추위와 싸우며 고통을 겪었다.

 

더욱이 난방열 공급 중단 사태는 지금까지 수차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월6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5일 새벽 3시30분~오후 6시30분까지 시청을 비롯한 운암택지지구 아파트, 공공시설 등에 지역난방열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오산시 청사에 난방열 공급이 끊겨 공무원들이 추위에 떨었다.

 

원인은 한국전력이 전력을 공급하는 D지역난방업체 수전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전설비 및 열공급설비 가동이 멈춰 열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운암단지 아파트(주택용) 2만5천582가구와 업무용 3개소, 공공용 11개소 등에 열공급 중단과 함께 주민들이 추위에 떨며 고통을 겪었다.

 

▲ 운암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난방열 공급 중단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항의하는 민원도 폭주했다.

 

예기치 않은 열공급 중단 사태는 한전과 관리업체 등이 긴급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가동이 재개됐다.

 

그러나 앞서 2008년 오산시 일부 지역에 열을 공급하는 D지역난방업체 메인보일러가 고장나 아파트 1만1천여 가구에 난방열 공급이 4일간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비슷한 사태가 발생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5일 새벽에 갑자기 열 공급이 중단되면서 이날 오후 6시30분쯤 복구됐다”며“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나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발전설비와 공급설비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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