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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영 · 쥴리 고의 '생생' 생활영어 - 고일영-영어강사,출판·연극·문화 기획자
  • 기사등록 2012-12-10 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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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고일영·쥴리 고의 ‘생생’생활영어>

 

Fancy meeting you here!

   홴시   미팅   유  히어

 

A : Billy? Is that you?

 

B : Fancy meeting you here, Jonathan!

 

A : What are you doing here?

 

B : I'm waiting for my wife.

 

A : 빌 아니야?

 

B : 여기서 만나다니, 조나단!

 

A : 여기서 뭐해?

 

B : 아내 기다리고 있어.

 

《fancy:상상하다, 공상하다 / I didn't expect to meet you here.너를 여기서 만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어. / waiting for:~을(를)기다리다》

 

1987년 대선은 ‘대통령 직선제’선포로 후끈 달아 올랐다.

 

당시 현직 대통령의 친구이자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노태우 후보와 야권의 양 김씨가 격돌하는 3파전이다.

 

한국의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야권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믿던 나는 밥도 굶어가며 거리유세를 쫓아 다녔다.

 

어느 날 한 후배는 모 대통령 후보가 대학생들과 만남을 갖는다며 장소와 시간을 내게 알려줬다.

 

친구랑 찾아 간 강남의 한 유스호스텔.

 

늘씬한 여대생들이 반기는 행사장 안은 이미 많은 대학생들이 몰려 들었다.

 

인기 개그맨이 사회를 보며 선물도 푸짐하게 나눠 줬다.

 

스테이크와 맥주를 즐기며 누구나 다 아는 퀴즈 문제에 손을 번쩍 드

는데 저쪽에서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앗, 저 녀석이..”

 

양 김씨야 말로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퇴보시킨 장본인이라고 떠들다가 나의 주먹세례를 받았던 학과 후배 놈이..

 

▲ 고일영 ▲ 쥴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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