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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 - 오산시, 박근혜(49.3%)vs문재인(50.4%) 접전
  • 기사등록 2012-12-19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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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향후 대한민국 5년을 이끌어 갈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朴槿惠· 60) 후보가 당선됐다.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 헌정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다.

 

2012년12월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투표 결과는 당초 ‘박빙승부’로 전망됐던 예상을 깨고 개표중반 무렵에 윤곽이 드러났다.

 

그래도 접전속에서 개표가 진행됐지만 시종일관 단 한 차례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 12월20일 새벽 1시35분쯤 당선이 확정된 박근혜 당선인.

 

처음부터 앞섰던 승기는 막판까지 그대로 달렸고 추격전은 역부족이었다.

 

투표결과는 1987년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개헌)로 바뀐 뒤 기록된 첫 과반득표다.

 

▲ 박근혜 후보가 투표를 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한반도에서 무려 1380년 만에 여왕(女王)이 등극한 셈이다.

 

삼국시대 최초 여왕에 오른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재위기간:632년~647년)이래 대한민국 입헌정치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집권하는 것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또 아버지 박정희(5~9대 대통령) 前 대통령에 이어 34년 만에 바통(baton)을 넘겨 받는 ‘부녀(父女)대통령’이라는 초유의 기록도 썼다.

 

▲ 박근혜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산시 투표율은 71.96%로 전국 투표율 75.8%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총 선거인수 14만7천979명(국내·외 부재자 포함) 가운데 10만6천4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근혜 후보가 49.24%(5만2천301표), 문재인 후보가 50.38%(5만3천507표), 무소속(박종선·김소연·강지원·김순자) 후보가 0.35%(388표)를 각각 얻었다.

 

오산시 투표결과는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앞섰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표 차는 1천206표(1.14%)로, 이는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전국 출구조사 결과와 상반되는 것이다.

 

앞서 방송3사 전국 출구조사는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1.2%(오차범위 1.6%) 앞지른 결과를 보였다.

 

▲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박근혜 vs 문재인' 후보 출구조사 결과.

 

한편 12월20일 새벽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박근혜 후보가 51.6%(1천577만3천128표)를 득표하면서 48.0%(1천469만2천632표)로 뒤쫒는 문재인 후보를 3.6%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졌다.

 

▲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별 득표 현황.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9일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밤늦게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다”며“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밝힌 뒤 문 후보는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나라를 잘 이끌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역대(15대~19대 대선 및 총선) 선거 시간대별 전국 투표율.

 

▲ 역대(15대~17대) 대통령 선거 투표 현황.

 

▲ 18대 대통령 선거 오산시 개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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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9 2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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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0 개)
  • 세마동시민2012-12-23 06:44:34

    지지율은 비슷한데,앞으로는 당이 문제가 아니고,인물(신뢰,경험,실력,추진력,양심 등)을 보고 선택 할것이 분명하다.주변 사람 잘 못 기용 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 쯤은 다 알고 있을 것...시민이 현명하다는 것을 다시 알아야 한다.

  • 오산인터넷뉴스2012-12-22 19:46:56

    ID 지지율님, 대선 투표결과(수치 오차)지적 고맙습니다.수정했습니다.

  • 무소속2012-12-22 16:01:41

    어른폄하者,종북者,막말하는 몰상식한 者'들은 이제 설 자리가 없어질것이며 사람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어느당이 참된 한국을 위한 당인지'는 현명한 시민들이 계속 판단,선택할 것이다.박근혜 대통령 당선님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 지지율2012-12-22 11:39:24

    오산의 여,야 지지율이 비숫 하네요.앞으론 여,야 당이 문제가 아니라 능력,인물을 보고 각종 선거에 투표할 것 같아요.시민들이...
    신뢰성과 추진력,비리가 없는 자 등..새 누리당의 선전이 점점 나타나고 있어요.

  • 지지율2012-12-22 10:06:50

    유권자및 투표자수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오산시 유권자는 147,979명중 106,486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72%(71.96) 입니다.

  • 지지율2012-12-22 09:57:11

    두후보 지지자수에 약간의 오차가 있네요.박근혜 52,301 문재인53,507명으로 표차는 1,206명 지지율은 박근혜(49.2%),문재인(50,4%)~선관위 최종 발표내용 입니다

  • 화성시민2012-12-22 06:58:21

    참으로 현명한 선택을 시민들이 하여,굳건한 한국의 지도자를 신임과 대통합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癸巳年을 맞이하여 선진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쳐야 합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축하 합니다.

  • 대원인2012-12-21 06:04:14

    아주 중요한 시점에 박근혜 대통령님의 당선은 당연한 것입니다.축하 드립니다.오산의 유권자들의 판단이 점차 달라져 가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어요.여당 지원자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2013년의 희망해를 함께맞이 해요.시민 여러분 화이팅!

  • 오산인2012-12-20 08:54:59

    당선 축하드립니다.

  • 오산시민2012-12-20 00:28:01

    박근혜님의!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민생,약속,통합을 이루시어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번영을 이루시는 위대하고요 훌륭한
    대통령님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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