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12월21일 속개된 오산시의회 제1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3년 오산시 예산이 3천268억9천100만원으로 의결됐다.
이는 2012년 대비 2.6%가 감소한 것이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2천460억8천500만원, 특별회계는 808억600만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 17억2천200만원(0.7%), 특별회계 808억600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앞서 제출한‘세입·세출(안)’을 놓고 3주간에 걸쳐 심의에 나서 이날 2013년 오산시 예산안을 확정한 것이다.
2013년 세입·세출(안)에 따르면 지방세 수입은 842억원으로 2012년(784억원) 대비 6.2%가 늘었다.
증액 요인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 가장산업단지 입주업체 증가, 공시지가 인상분(3%) 반영 등이다.
반면 세외수입은 425억원으로 2012년(479억원)에 비해 54억원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국고 및 경기도 보조금은 809억원에 달해 2012년(752억원) 보다 56억원(7.6%)이 증가했다.
특히 사회복지분야 세입· 세출(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34%로 2012년(705억원) 대비 27%(896억원)가 증액됐다.
정부나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보육서비스 제고에 따른 것이다.
2013년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영유아보육료(202억원→245억원)·가정양육수당(10억원→82억원) 등이 각각 증가했다.
또한 기초노령연금(74억원→88억원) 등 노인관련 예산이 소폭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교육분야 예산은 2012년(122억원)에 비해 절반(104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 오산역환승센터 건립에 13억원, 버스공영차고지 설치애 3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2012년 오산천생태하천복원사업 예산으로 책정됐던 159억원이 2013년에 36억원으로 크게 감액되는 등 환경분야 예산이 407억원에서 293억원으로 72%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세외수입감소 및 지방채무증가 등 영향으로 시 재정자립도는 2012년 46.1%에서 2013년 45.8%로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