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는 2013년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세대에 수도요금 할인을 확대·시행한다고 12월26일 밝혔다.

시는 앞서 10월 오산시수도급수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의 자동이체만 수도요금을 할인해 줬으나, 2013년부터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과 국민기초수급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세대로 확대키로 했다.

▲ 오산시는 2013년부터 일전 요건을 갖춘 세대에 수도요금 할인을 시행한다.

시 상수도사업 공기업은 2009년부터 매년 약 20억원의 재정적자로 수도요금 할인과 같은 수혜제도는 경영관리상 쉽게 확대할 수 없었으나, 상수도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른 수도요금 조정으로 2013년도부터는 재무건전성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행복오산 2014 프로젝트」에 따른 모범적인 보육도시 실현 등에 일조하기 위해 2013년부터는 자동이체 세대에 국한됐던 수도요금 할인 제도를 일정부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정 등의 수혜대상 세대는 2013년 1월부터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다음 달부터 수도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경제악화 등으로 어려운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해당 수혜자 모두가 수도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환경사업소 상수과(370-6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