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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오산 세교 미분양 할인 중지하라” - 1월2일 13단지 입주자 파격할인 2차 반대집회
  • 기사등록 2013-01-02 1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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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민수·이영주 기자 =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13단지 아파트 입주자들이 미분양 물량 파격할인에 반발하며 2차 집회를 가졌다.

 

▲ 1월2일 LH 오산직할사업단 앞에서 세교 13단지 미분양 물량 할인에 반대하는 2차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LH가 미분양 아파트를 파격할인, 집값이 하락했다”며“할인폭과 하락값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LH 오산직할사업단은 입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반대집회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들은 "파격 할인을 중단하고 기존 입주자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1월2일 LH 오산직할사업단과 입주자 등에 따르면 13단지 입주자들은 이날 오전 LH 오산직할사업단 앞에서 미분양 아파트 할인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앞서 2011년 5월 무렵 13단지에 입주한 이들은 당초 이 처럼 파격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

 

▲ LH 오산직할사업단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물량 할인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지 않자 LH는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할인 내용은 계약 시 총 분양대금의 10%를 제시하고 2개월 뒤 까지 분양대금의 30~35%를 납입하는 조건이다.

 

이렇게 입주한 다음 추후 2~3년 동안 나머지 잔금을 지불하면 된다.

 

대상은 총 580가구 가운데 잔여물량 229가구로 잔금 선납 시 5.5%의 할인(2천200만원~4천800만원)을 받는다.

 

이에 13단지 기존 입주자들은 2012년 12월12일 1차 반대집회를 같은 장소에서 가졌다.

 

또 13단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같은달 20일 LH 오산직할사업단과 면담을 가졌다.

 

당시 면담에서 비대위는 할인분양 중단과 이를 지속할 경우 기존 입주자 351가구에게 차액 소급적용을 요구했다.

 

LH는  “미분양 아파트(229가구)로 8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묶여 (세대당) 1억원을 할인해서라도 자금난을 해소하고 싶지만, 기존 입주자들의 반발이 예상돼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할인으로 13단지 기존 입주자들의 손해는 공감하지만 아무런 혜택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비대위의 할인분양 중단 요구에 LH는 중단할 의사는 있지만 구체적 시기를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A씨는  “할인은 분양이 아니라 전세 개념”이라며 “2~3년 살다가 계약을 안하면 위약금 (분양대금의)10%만 내고 가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집회 대표자는  “LH가 할인을 멈출 때까지 집회는 이어질 것이다” 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LH 오산직할사업단 관계자는  “입주 뒤 잔금 완납 2~3년까지 거주하다 계약을 안하고 나가게 되면 분양가의 10%, 발코니 확장비의 10% 외에도 주택원상복구 등 사항이 계약서 원본에 제시돼 있다” 며 “따라서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므로 이는 분양개념”이라고 설명했다.

 

▲ 최웅수 시의장은 집회장을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시민의 대변자로서 조언을 전했다.

 

한편 최웅수 시의장은 이날 집회에 참석한 입주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최 시의장은  “공기업 LH가 시민들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신뢰를 무너뜨렸다” 며 “전국에 비슷한 사례가 몇 군데 더 있으니 그 곳과 연대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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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2 1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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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1 개)
  • 나도시민2013-01-14 18:16:10


    전도현씨 외롭겠네요..
    교활한인간이 판치는세상에 어째 발을
    들여놓으셨나요... 
    사냥개가 엄청시리 씨끄럽게 지랄들이네 .

  • 조민수2013-01-13 02:17:32

    시민님 조금 있으면 결과가 나오니 기다려 보시자구요. 법은 공정하니까요 그래서 사법기관이 있는거지요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책임을 져야되고 잘못을 한사람은 처벌을 받겠죠

  • 시민2013-01-12 22:01:48

    전도현씨 이분 명예훼손..그분 맞지요?
    양쪽 이야기를 들어봐야 아는거지만 전, 왜 이분 화풀이하는걸로 보일까요????

  • 김명숙2013-01-09 11:14:05

    참~~답답하십니다 전도현씨...왜그리도 억지를 부리시는지요?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전도현2013-01-09 01:21:32

    그새 누구가 보고 전화들 하셨구랴..
    빠르긴 빠르네..
    댓글 달기전에 암도 없더니만... 댓글 달고나니들 오셨네..

  • 조민수2013-01-08 20:46:15

    상대방을 존중해야 자신도 존중받습니다  전도현씨 최웅수 의장님 을 얼마만큼 알고계신가요? 참으로 유감입니다 남을 이유없이 비방을 하시면 그만큼 그뒤에는 책임이 뒤따르는법~

  • 김명숙2013-01-08 17:02:51

    그 한파특보 속에서도 시위현장에 찾아와 우리단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가셔서 얼마나 힘이 되었는데요.
    진정성? 진정한뜻을 먼저 아셔야 할듯 하네요.
    과연 누가 진정성이 있다는 말인지?!....
    하실말씀 있으면 010-9797-0596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 김명숙2013-01-08 16:59:49

    전도현씨 최웅수의장님께서 사진만 찍고 가셨다고요?
    진정성이 안보인다고요?
    그걸 왜 우리단지와 상관없는 댁께서 판단 하는거죠?

  • 조민수2013-01-08 16:52:50

    전도현 씨!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그럽디다. 말좀 가려서 하시죠? 최의장님 전국최다입법발의 및 공약도 임기2년 만에 지키신분입니다. 일잘하시는 의장님 매도하지마세요 의견있으시면 010 8944 0666 연락주세요

  • 전도현2013-01-08 13:40:19

    사진만 찍고 갈려면 오지말라고 누가 그랬다는데..
    진정성이 보여야 하는게 아닐까?
    자신 홍보하는데... 열심히구나..
    LH는 각성해서 비대위 요구 들어줘야지..
    똑같은 아파트 똑같은 조건 분양 이 맞는게 아니냐..

  • 한정숙2013-01-05 01:09:15

    최웅수시의장님 감사드리고
    LH는 불친절하고 거만하고
    비합리적이인 공기업입니다.
    어떻게이런기업이 존재하는지 이해가안갑니다.
    요즈음세상에
    바로 본부장이 아웃인데 꿈적도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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