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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나로호' 재발사 카운트다운 - 교과부·항공원, 발사예비일 1월30일~2월8일
  • 기사등록 2013-01-17 1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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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로켓) 나로호 세 번째 발사 실패(2012.11.23/29 보도)와 관련, 나로호(KSLV-1)가 재발사를 위해 1월30일부터 카운트다운에 나선다.

 

▲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월30일부터 세번째 발사 도전에 나선다.

 

2012년 11월29일 발사 직전에 발생한 전기계통 문제가 해소됐고, 발사예정일 전후로 기상조건이 괜찮아 당국은 나로호 발사에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월16일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기술적 발사준비상황 및 기상예보 등을 고려, 1월30일에서 2월8일 사이에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이에 따라 발사가능기간은 30일로 정하고, 발사예비일은 31일부터 2월8일까지 설정했다.

 

발사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55분~오후 7시30분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구체적 발사시간은 당일 기상조건,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 충돌가능성 분석결과 등을 따져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쯤 공개될 예정이다.

 

나로호는 1단(하단·액체엔진)과 2단(상단·고체엔진)으로 구성된 2단형 발사체(로켓)로 1단은 러시아 흐루니체프사가, 2단은 항공우주연구원이 만들었다.

 

나로호는 앞서 2009년 8월 첫 발사됐으나, 위성덮개(페어링)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나로과학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어 2010년 6월 2차 발사는 137초 만에 지상국과 통신이 두절됐다.

비행종단시스템(FTS) 오작동에 따른 고체연료폭발, 1단계 산화제누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따라서 두 번의 발사 실패 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세번째 발사를 앞두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적 문제 등을 보완하는데 올인했다.

 

한편 나로호는 2012년 11월29일 발사예정시각 16분여를 앞두고 추력방향제어기(TVC)용 전기모터펌프 관련 전기박스에 발생한 과전류 문제로 발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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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7 1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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