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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불산(Hydrofluoric Acid) 누출사고(2013년1월29일 보도)와 관련, 경찰이 삼성측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일부 확인하고 피의자 조사에 나서는 등 가닥을 잡고 있다.

 

2월12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사팀은 1월27일 불산 누출사고 뒤 지금까지 삼성전자 36명, 협력업체 STI서비스 15명, 관계기관 6명 등 모두 57명을 소환·조사했다.

 

이에 수사팀은 삼성전자 및 STI서비스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일부 확인, 금명간 피의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피의자 선상에 오른 대상자는 삼성전자, STI서비스 담당자, 일부 간부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법처리 규모는 미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수사력을 집중하면서 이 밖에 산업안전보건법 및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특별법 혐의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이 의뢰된 숨진 P씨의 감정결과는 다음 주 초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 소환조사, 국과수 감정결과, 환경부 등 관계기관 질의결과 등이 취합되면 2월25일쯤 삼성전자 및 STI서비스의 입건 규모 등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불산(Hydrofluoric Acid)은 ‘불화수소산’이라고도 한다.

불화수소(HF)의 수용액, 무색의 자극성 액체로 공기중에서 발연하며 유독성으로 피부나 점막을 강하게 침투하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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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2 0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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