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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국민행복·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본격 출범했다.

 

▲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2월25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내·외 귀빈, 각계각층 국민 등 7만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0시를 기해 이명박 前 대통령에게 군통수권(軍統帥權) 등 대통령의 모든 법적 권한을 넘겨 받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대한민국 첫 여성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앞에 지금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 등 안보위기가 놓여 있다”며“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겠다”며“창조경제는 과학기술·산업·문화를 융합하고 벽을 허문 경계선에 꽃 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의사당 앞.7만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돼야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일은 교육에서 시작된다”며“개인의 능력이 사장되고 창의성이 상실되는 천편일률적 경쟁에 매달린다면 우리의 미래도 얼어 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학벌과 스펙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는 개인의 꿈과 끼가 클 수 없고 희망도 자랄 수 없다”며“우리 사회를 학벌이 아닌 능력 위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각계각층 국민 7만5천 명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지켜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나아가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 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으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자택을 떠나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의사당에 도착·취임선서를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명박 前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전직 대통령, 3부(입법·사법·행정)요인,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류옌둥(劉延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 아소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빅토르 이샤예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개발부장관 등 각 나라 특사와 경축사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취임식 현장
▲ 박근혜 대통령이 화동들의 인사에 포옹하며 활짝 웃는 얼굴로 답하고 있다.

 

▲ 내·외신 취재진들이 포토존에서 열띤 취재경쟁으로 취임식장을 달궜다.

 

 

▲ 월드가수 '싸이'가  축하공연에서 챔피온과 강남스타일을 열창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외 귀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부홍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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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5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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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남촌인2013-02-27 06:42:17

    나라의 발전과 온 세계에 평화를 위해 선구자가 되어 주시기 원해요.화이팅! 박 대통령 님

  • 오산인2013-02-25 16:32:32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온 누리에 행복과 소망이 가득 이루어 질것을 함께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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