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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장군수協, 정당공천제폐지 환영 - 3월20일 오산서 시·군현안 해결방안 공동모색
  • 기사등록 2013-03-20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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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이영주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협의회는 3월20일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주)아모레퍼시픽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또 앞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3월13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한 사안에 적극 환영하고 정치적 소신을 언급한 점을 지지했다.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3월20일 오산시 가장산단 내 아모레퍼시픽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각에서 정당공천에 따른 시민들의 의사 왜곡, 중앙에 예속된 지방정치, 각종 부작용과 잡음 등 역기능으로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지 않는 등 폐해가 심각해 지방자치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공청회 및 세미나, 1천만명 서명운동, 사회원로 시국선언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정당공천제 폐지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왔다.

 

이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행안부 장관의 정치적 소신에 다시 한번 환영의 뜻을 표하며, 여·야를 떠나 국회에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정당공천제폐지 공약을 조기에 입법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이날 각 시·군 현안사항에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공동모색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2013년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예산편성과 관련, 경기도가 시·군의 재정보전 대책없이 부담비율을 상향조정해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차액보육료 추가지원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협력과 대응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건의된 안건들은 2013년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예산편성 건의(평택시), 무상급식 지원 대상 조례 개정 추진 협조(오산시), 지방자치법 개정(성남시) 안건 등 다수였다.

 

협의회는 이들 안건에 깊은 논의를 갖고 의결된 내용은 경기도와 중앙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996년 6월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연구·조정하고 광역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매 분기별로 회동하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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