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2026년 오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권재 현 시장이 단일 후보로 1위를 기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합산 지지율이 이를 앞서며 민주당 우세 구도가 확인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민주당 후보 가운데서는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더 시그널뉴스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27~28일 실시한 조사 결과, 이권재 시장은 38.6%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현직 시장 1명과 민주당 후보 5명이 동시에 제시된 ‘1대5 다자 구도’로,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분산되는 구조라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민주당 후보 5명(조재훈·김민주·조용호·성길용·송영만)의 지지율을 합산하면 43.0%로, 이 시장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42.1%로 국민의힘(36.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향후 민주당 후보 단일화 시 판세 변화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구도 속에서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은 9.6%의 지지율로 민주당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민주(9.4%), 조용호(9.2%), 성길용(9.0%) 후보가 뒤를 이으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조 전 의원이 근소하게나마 앞서며 인지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의원의 선두 기록에 대해 “다자 구도 속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확인한 결과”라며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될 경우 조재훈 후보가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조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직 프리미엄으로 이권재 시장이 유리해 보이지만, 정당 지지도와 민주당 후보군 합산 수치를 보면 바닥 민심은 민주당에 더 가까운 흐름”이라며 “경선이 마무리되고 조재훈 후보를 중심으로 표심이 결집될 경우, 오산시장 선거는 사실상 양강 또는 민주당 우세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오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