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미래도시 오산’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
먼저, 경제자족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세교3지구 지정 완료를 계기로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AI·첨단소재 산업이 연결되는 스마트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운암뜰 AI시티와 오산역 역세권 개발 등 핵심 전략사업도 본격화된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교통 혁신을 약속했다. GTX-C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도 트램 착공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며, 오산IC 입체화와 주요 교차로 지하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을 실현한다.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확대 적용해 더 빠르고 안전한 교통 흐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전도시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요 도로 옹벽 안전점검, 가로등 조도 개선, 전통시장 안전조명 설치 등 생활 속 안전을 강화하고, 스마트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을 24시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올해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기후위기와 재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 세대가 행복한 복지·문화도시를 목표로 부모급여와 출산장려금 확대, 고위험 임산부 검사비 지원, AI 드림랩 도입 등 교육·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청년 주거·취업 지원, 노년층 맞춤형 복지 확대, 장애인복지타운 건립도 추진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벚꽃잇데이, 장밋빛 축제, 야맥축제, 산타마켓 등 사계절 축제를 통해 오산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서랑저수지 힐링 공간 조성, 황톳길·물놀이장 확충, 경관조명 확대 등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장 신년사는 “작은 흙 한 줌이 모여 산을 이루듯 시민과 함께 쌓아온 힘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시민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말로 신년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