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낙하산 없다더니…” 오산시장 전략공천설에 지역 정가 격랑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4무 원칙’ 천명에도 전략공천 모색 논란 - 국회의원은 가능해도 기초단체장은 안 돼
  • 기사등록 2026-03-02 16:32:51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오산시 정치권이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오산시장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정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앙당이 ‘전략공천 최소화’ 방침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기초단체장 전략공천설이 불거지자 당 안팎의 시선이 엇갈린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근 지방선거 공천 기조와 관련해 ‘4무(無) 원칙’을 선언했다. 정 대표는 “낙하산·부패·부적격·억울한 컷오프 없는 공천을 하겠다”며 전략공천 최소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하향식 공천을 지양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또한 전략공천을 총괄하는 황희 전략공천관리위원장도 “가급적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 지역을 선정하겠다”고 밝히며 중앙당 차원의 신중론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산시장 선거에서 전략공천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조직은 술렁이고 있다. 한 지역 관계자는 “당 대표가 낙하산 없는 공천을 약속했는데, 기초단체장에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원칙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국회의원은 중앙 정치 지형을 고려해 전략적 판단이 가능할지 몰라도, 기초단체장은 지역 민심과 현장성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오산에서는 그동안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 온 만큼, 전략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당내 반발과 조직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전략공천설만으로도 조직의 전투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당 지도부가 내세운 ‘4무 원칙’이 실제 공천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오산시장 선거가 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3-02 16:32:5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