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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화분'으로 바쁜 오산시청사 표정 - 사상 최대폭 승진·전보 인사로 정중동 '북새통'
  • 기사등록 2013-04-02 16: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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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요즘 오산시 청사안이 분주히 움직이는 발걸음들로 북새통이다.

 

4월1일자로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전보 인사가 발령되면서 짐을 싸들고 자리를 옮기느라 바쁘고, 한편은 대리 또는 직접 화분을 들고 방문한 이른바  ‘축하사절단’이 대거 입성했기 때문이다.

 

승진자 45명, 전보자(신규·보직변경·복직 등) 145명 등 모두 204명에 이르는 공직자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빚어지는 진풍경이다.

 

▲ 사상 최대 규모의 인사가 발령된 4월1일 오산시 청사안은 축하 화분으로 가득했다.

 

이날 오전만 해도 1톤 트럭 2대가 청사안에 진을 쳤고, 연실 축하 화분들이 주인공들에게 배달됐다.

 

▲ 또 다른 차량에 실려 주인을 기다리는 화분들.

 

모르긴 해도 이 광경은 며칠간 이어질 것이다.

 

순간 호기심이 발동했다.

 

도대체 이 화분들은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분명 하나같이 진심을 담은 축하의 메시지일 것이나, 축하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밝은 얼굴로, 환한 웃음으로 축하해 줘야 할 일이지만 가슴 한 켠에 뭔지 모를 아쉬움이 밀려오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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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2 16: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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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화훼업2013-04-03 08:45:34

    이럴때 성수기라 합니다. 자주 이런일이 있어야 화훼업자도 먹고 살죠. 무조건 아끼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도 있죠. 님도보고 뽕도 따고..ㅍㅍㅍ

  • 자영업자2013-04-03 06:30:46

    정성스런 말'로서 인사를 하면 되는것인데,꼭~ 이런 것을 보내야 하는가??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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