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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오산시장 선거, 30대 표심이 승부 가른다 - 조용호, 40~50대·여성·1권역 기반으로 안정적 1위 - 이권재, 60대 이상·2권역 강세…30대서 격차 축소 - 20~30대 유동성 커…투표율에 따라 판세 출렁
  • 기사등록 2026-05-04 1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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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2026년 4월 말 실시된 오산시 여론조사에서 조용호와 이권재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20~30대 특히 30대 유권자의 선택과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오산시장 선거는 현재 조용호 후보가 47.8%로 1위를, 이권재 후보가 31.4%로 뒤를 잇는 양강 구도로 압축된다. 전도현과 송진영 후보는 각각 4.0%, 3.2%에 머물며 판세에 제한적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단순 지지율 격차와 달리 연령·지역별 구조를 보면 승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성별로 보면 조용호 후보는 여성에서 50.3%로 남성보다 높은 지지를 얻으며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반면 이권재 후보는 남녀 간 큰 차이 없이 고르게 지지를 받는다. 이는 조 후보가 생활밀착형 이미지, 이 후보가 전통적 조직 기반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연령별에서는 뚜렷한 세대 분화가 나타난다. 조용호 후보는 40대 54.5%, 50대 58.0%로 중장년층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인다. 반면 이권재 후보는 60대 37.8%, 70대 이상 41.0%로 고령층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결국 세대별 투표율이 결과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목되는 구간은 20~30대다. 20대에서는 조용호 후보가 45.5%로 앞서지만 이권재 후보와의 격차는 중장년층보다 좁다. 정치적 충성도가 낮은 이 연령층 특성상 선거 막판 이슈에 따라 표심 이동 가능성이 크다.


30대에서는 양상이 더욱 뚜렷하다. 조용호 후보는 39.4%로 하락하는 반면 이권재 후보는 32.5%로 상승하며 격차가 가장 좁혀진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30대는 정책과 생활 이슈에 민감해 후보 경쟁력이 그대로 반영되는 층”이라며 “이번 선거의 실질적 캐스팅보트”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1권역(중앙·신장·세마)에서 조용호 후보가 51.9%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2권역(대원·남촌·초평)에서는 이권재 후보가 35.7%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는다. 이는 구도심 대 신도심 간 정치적 성향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군소 후보의 역할도 변수다. 송진영 후보는 30대에서 6.3%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이며 일부 젊은층 표를 분산시키고 있다. 이 표가 어느 쪽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양강 격차가 더 벌어지거나 좁혀질 수 있다.


결국 이번 오산시장 선거는 단순 지지율 경쟁이 아니라 세대·지역·투표율이 결합된 구조적 승부다. 특히 30대와 20대의 참여 여부가 결과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각 후보 진영의 막판 전략은 이들 유권자층 공략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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