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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 '성명서' - 안철수 이야기, 신당 창당 이야기 그만 합시다!
  • 기사등록 2013-04-25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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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 성명서 = 「민주통합당, 안철수 이야기, 신당 창당 이야기 이제 그만 합시다!」

 

▲ 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

 

민주통합당, 후보를 낸 모든 지역에서 참패했습니다.

 

127석 제1 야당으로서 존재감은 사라졌습니다.

 

죄인의 심정으로 저 부터 엎드려 반성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당선, 국민이 민주통합당을 향해 든 회초리입니다.

 

지금 언론은 기다렸다는 듯 안철수 의원 중심의 정계재편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민주통합당, 안철수 의원 이야기 그만 합시다.

 

신당 창당 이야기 우리는 하지 맙시다.

 

당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치욕입니다.

 

지난 대선, 총선 그리고 재·보궐선거 참패가 뜻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지금 민주통합당,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모든 에너지를 당 개혁에 쏟아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혁신하지 않아 패한 겁니다.

 

어쩌면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뿌리 깊은 지병을 제대로 진단하고, 근본 수술에 나선다면 국민들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러나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반성도 변화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당에 남은 한 조각의 미련 마저 거둘 것 입니다.

 

새 정치가 필요합니다.

 

이제 친노와 비노의 낡은 프레임을 벗어나 오로지 당의 개혁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 정치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의 선두는 역사성과 정통성을 갖춘 제 1야당, 바로 민주통합당이 앞장서야 합니다.

 

개인은 영웅이 아니라는 걸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모두 흔적없이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당이 강해지는 게 우선입니다.

 

당 개혁에 운명을 겁시다.

 

결단과 행동이 필요한 순간, 또 다시 망설인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 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지금 변화라는 큰 물길을 낼 것인지, 물결에 끌려 내려갈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민들과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원하는 건 패배주의가 아닙니다.

 

진정 국민들을 위한 정당으로 당이 다시 태어나는 것 입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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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5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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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정당한2013-04-26 06:06:06

    안철수 의원 신당 창당'은 당연한 일! 이제 민통당원중에도 생각을 깊이 하여 신당에 가입할 의원도 있을수 있습니다.정치는 필요하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죠.누가 뭐라해도..?껵어보면 알수 있죠.사람의 인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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