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상인들은 한숨을 쉬고,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인은 주문이 끊겨 걱정하며, 자영업자는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금의 경제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으로 느끼고 있다.
로아종합건설(주)안명수 회장
원자재 가격은 올랐고, 인건비와 각종 비용도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는 얼어붙었고 매출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해도 남는 것이 없다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정치는 늘 뜨겁다. 여야는 서로를 비판하고 각자의 논리를 내세운다. 하지만 정작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승패가 아니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특정 정당의 편을 들고 싶은 것이 아니다. 누가 집권하든 상관없다. 경제가 살아나고, 소비가 늘어나며,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환경을 바랄 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숨을 돌릴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며, 기업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다. 사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있어야 소비가 살아난다. 소비가 살아야 다시 기업이 투자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이 고리가 끊어지면 결국 모두가 어려워진다.
정치권에 부탁드린다. 국민은 더 이상 끝없는 정쟁을 보고 싶지 않다. 서로를 공격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
사업하기가 너무 힘들다. 많은 기업과 자영업자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경제 회복이다.
경제가 살아야 국민이 살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