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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독자기고> 김광식 오산소방서 현장지휘과 대응안전팀장 =「소방차량 진로양보로 선진국민의식 갖자」

 

▲ 김광식 오산소방서 현장지휘과 대응안전팀장

 

경기도 소방은 소방차량 진로양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국민들은 이에 많은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실정이다.

 

예컨대 사람의 생명이 위급한 현장까지 거리낌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울리고 수신호로 정지를 알려도  ‘자신만 먼저 지나가면 된다’는 식으로 길을 터주지 않는다.

 

또 소방차량 진입곤란지역 통행로 확보훈련에서 긴급차량이 지나고 나면 일부 주민들은 도로를 불법점유, 바로 물건을 진열하기까지 한다.

 

결과적으로 훈련을 무색케 만드는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양한 홍보를 전개해도 의식부족으로 현재는 소방공무원에게  ‘주택가나 상가밀집지역 등 협소한 도로’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등’의 불법 주·정차 단속권이 명문화 됐다.

 

소방관은 ‘긴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진로양보의무 위반차량’에 단속권이 주어져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단속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처사가 최선이 아님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부득이 단속에 앞서 개개인이 조금씩 양보하는 의식을 갖는다면 우리는 외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내적인 국민의식 성장도 함께 하는 진정한 선진국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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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9 1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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