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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산이 많은 국립공원을 탐방하기가 어려웠던 장애인이나 노인들도 국립공원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 어디로 이어지는 계단일까요? 향적봉에서 백련사에 내려가는 첫 계단입니다.
백련사까지는 1시간 30분 소요되고 경사도가 높은 상급코스 출발점입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고령자나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를 이용한 가족단위 탐방객 등 걷기 불편한 탐방객들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 없는 탐방로를 확대한다.

▲ 덕유산 중봉. 능선을 탄 탐방코스는 오수자굴을 지나 백련사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장애 탐방로는 덕유산 구천동계곡 1.5km, 주왕산 주방계곡 2.0km,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1.1km, 가야산 홍류동 계곡 0.8km 등 총 4곳 5.4km다.

 

▲ 5월 22일 구천동 33경 중 15경인 월하탄 입니다. 세찬 물줄기가 정말 시원해보이죠?


무장애 탐방로는 지형훼손을 피하고 과다한 시설이 되지 않도록 노면 폭 1.8m 이상, 평균경사도 8% 이하인 장소를 선정했으며 보행자와 차량동선을 분리하고 계단과 보행 턱을 제거했다.

 

▲ 주왕산 4월 7일 아침 08시 기암의 모습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일본 등 국내외 공원시설에 대한 설계 자료를 수집해 탐방로, 야영장, 주차장 등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계룡산 수통골에 무장애 탐방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 치악산국립공원에 사는 물두꺼비 커플입니다.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로는 2010년부터 북한산 둘레길, 태안 해변길 등에 총 3.9km를 조성했는데, 보다 많은 탐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20개 국립공원에 1곳 이상씩 설치할 계획이다.

 

▲  가야산 소리길 생태연못 조성을 위한 직원들의 노고 @2013.04.24 멋진 연못이 될겁니다.^^*

 

이진범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디자인부장은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로는 산악지형 때문에 국립공원 방문을 망설이던 보행 약자도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장애 탐방로 확대 설치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가야산] 마수폭포의 힘찬 물줄기 2013.4.24  

 

※사진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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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2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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