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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해요! '키즈 월드(Kids World)' - 독서지도사 등 각 분야 전문가 · 학생 열린공간
  • 기사등록 2013-06-26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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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키즈월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이며 희망입니다.

 

그래서 세계 각 나라들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지향하며 국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오산인터넷뉴스는 독서지도사 등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키즈 월드(kids world)코너를 개설하고 매월 1일자 지면에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황미옥 독서지도사=책버거랑 글칩이랑~독서지도논술홈스쿨 운영.

 

▲ 황미옥 독서지도사(독서지도 논술 홈스쿨 운영)가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움의 눈을 가져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년 6월은 나라를 위해 애쓴 인물들의 책을 학년마다 한권씩 지정한다.

 

바다의 장군 이순신, 소녀열사 유관순, 독립운동가 안중근, 위대한 임금 세종대왕, 문화재 지킴이 간송 전형필 등.

 

나라를 목숨을 바친 분들의 업적을 읽고 아이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한다.

 

그러나 자유분방하고 부족함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위인들의 책을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건 어쩌면 어른들의 욕심인지도 모른다.

 

또 몸 바칠 만큼의 위험성이 그다지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 환경에 소중함을 알고, 나라와 소중한 것 들을 위해 몸 바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충분히 위인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매사 배울 점을 찾아 그 곳에 의문과 사고를 더해 큰 생각을 품고,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옳은지 깨닫는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다.

 

신들의 이야기 속에 인간사 희노애락을 담은 신화와, 말없이 한 자리에 서 있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식물에게 배울 점을 찾아 봤다.

 

‘될썽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이 속담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떡잎 때 부터 갈 길이 정해진 식물과 달리 한번쯤 위기에 빠졌어도 얼마든지 기회를 얻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줘야 한다.

 

아이는 훗날 위인이 될 수도 있는 소중한 씨앗이다.

 

<신화의 세계-3학년>

 

「힘든 일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마음」

 

▶주제도서:마마신 손님네(이상교 글/김도연 그림/한림출판)

 

▶살아오면서 힘든 일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이겨 냈나요?

 

-국기원 시험 보러 가기 전 마음이 불안할 때, 친구들이 괜찮다고 위로해 줬다.

 

-친구가 조폭이라고 놀릴 때, 처음엔 때리고 쫓다가 저러다가 말겠지 하고 그냥 내버려 뒀다.

 

-친구들이 괴롭힐 때, 선생님께 말해 도움을 받았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을 때, 처음은 많이 아파 무서웠는데 나중엔 치료가 무섭지 않았다.

 

-수학시간에 자리수가 늘어나서 계산하기 힘들었는데, 자꾸 해보니 쉬워졌다.

 

▶‘마마신 손님네’를 읽고 나니 우리 조상들은 질병이 왔을 때 어떤 자세로 대처했을까요? (토의)

 

-몸이 아파도 화내거나 피하지 않았다.

 

-병이 왔다가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빌었다.

 

-병을 손님처럼 대접하는 마음을 가졌다.

 

-병이 지나고 나면 더 착한 마음을 가지려 했다.

 

▶신화란 무엇이고, 신화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신화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신들의 이야기를 말한다.

 

인간과는 다른 세상에 살면서 신통력을 부리지만 신들의 이야기 속엔 인간들의 삶이 반영돼 깨달음 준다.

 

▶욕심 많은 김장자의 아들 철원도령은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마를 앓고 목숨을 잃게 된다.

 

철원도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쪽지에 남겨 보세요.

 

 

▲ 운천초 3학년 고영재 학생

 

 <운천초 3학년 고영재 학생>

 

고영재 학생이 쓴 글  <식물이야기-4학년>

 

‘아낌없이 주는 식물에게 배워요’

 

▶주제도서:‘파브르식물이야기 1,2’(장 앙리 파브르 글/ 이제호 그림/사계절)

 

▶식물과 동물은 다른 생물이지만 닮은 점이 있어요. 무엇일까요?

 

-살아있다.

 

-물과 영양분을 먹어야 살 수 있다.

 

-자손을 남긴다.

 

-어울려 살아간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이로운 생물이다.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그 나무의 일생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주어진 나이테를 관찰하고 나무의 일생을 짐작하여 글로 써보세요.

 

-이 나무의 나이는 4살이다.

 

맨 가장가지 테의 간격이 좁은 걸 보니 태풍과 장마가 심해서 시련이 있었나 보다.

 

그 전 해는 물과 양분이 충분해서 쑥쑥 자란 것 같다.

 

그 이전도 나무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어서 나이테 간격이 넓다.

 

그러나 그 보다 전 해는 열매를 많이 맺어 양분을 빼앗겼는지 간격이 매우 좁다.

 

▶참나무와 강아지풀이 서있습니다.

 

어떤 나무가 쌍떡잎식물이고 외떡잎식물인지 구분해 보세요.

 

-참나무가 쌍떡잎식물이고 강아지풀이 외떡잎식물이다.

 

왜냐하면 쌍떡잎식물은 줄기가 굵고 가지가 넓게 퍼지고, 외떡잎식물은 얇고 길게 위로만 자라기 때문이다.

 

또 참나무는 잎맥은 그물맥이기 때문에 쌍떡잎식물이고, 강아지풀은 나란히 맥이기 때문에 외떡잎식물이다.

 

▶식물의 구조와 하는 일을 책 만들기를 통해 정리해 보고, 마지막 페이지는 아낌없이 주는 식물에게 배울 점을 허세와 자랑을 일삼는 사람들의 모습과 빗대어 써보세요.

 

▲ 오산 운천초 4년 이건호.
  

 

<운천초 4학년 이건호 학생>

 

이건호 학생 작품

 

▲ 이건호 학생 작품.
 

 

<위대한 식물>

 

식물은 위대하다.

 

우리에게 약재와 향수, 음식재료, 가구 등을 주기도 하고 나무껍질은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코르크 마개를 주기도 한다.

 

여러 가지로 식물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거저 주는 것이다.

 

또 식물이 없다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위대하다고 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을 서로 뽐내고 자랑을 한다.

 

남을 돕는 일이나 기부를 세상에 알리고 드러내기도 한다.

 

어떤 어른들은 명품을 가진 것을 으시대며 다니기도 한다.

 

식물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식물에게 한 가지 배울 점이 있다면, 한 자리에 서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식물은 자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마운 식물에게 우리가 해 주어야 할 것을 찾아야 한다.

 

식물이 건강해야 우리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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