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여름철 이른 바 ‘마른 장마’로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학교 교실 온도를 기존 28℃이상에서 26℃까지로 탄력 운용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은 7월10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자체 위원회 결정으로 냉방 기준온도 측정방법은 복도, 관리실, 저층 온도가 아닌 실제 교실온도를 기준으로 적용토록 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올 들어 각급 기관의 냉방 제한 온도 기준을 안내했었으나 일부 기관에서 기준온도 및 측정방법에 혼선이 있어 ‘냉방기 가동 제한관련 온도 안내’ 공문을 최근 재차 발송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2013년 1회 추경에서 인건비, 전기료 인상 등 각종 공공요금 상승분을 감안해 가용재원 확대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264억을 증액(본예산 대비) 편성했었다.
이는 전년 대비 6.7% 증액된 것으로 학교 평균 1천 272만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에너지절약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무더위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