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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장오산 여름 다채로운 공연 ‘절정’ - 프랑스 현악4중주, 축제·전시 ‘예술 살아있네’
  • 기사등록 2013-07-15 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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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오산 시민의 진정한 문화 공간, 문화공장오산이 여름 방학을 맞아 다양하고 훌륭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7월16일 오후 7시30분 ‘파리 현악 4중주 초청 연주회’, 아동 청소년 연극 축제 ‘2013 오산 아시테지 국제 여름 축제(7월23일~28일)’, 7월26일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유럽 애니메이션 ‘우당탕마을(Panique au village)’이다.

 

▲ 파리현악4중주 초청 연주회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오산시를 생기 넘치는 교육·문화의 도시로의 변화에 앞장 서는 오산문화재단은 멤버십 회원을 위한 ‘파리 현악4중주단 초청 연주회’를 계획했다.

 

‘파리 현악4중주단’은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태리, 잠비아 등지에서 순회공연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듣기 좋은 낭만적 작품에 국한되기보다는 다양한 시대의 연주 프로그램을 선호하여 프랑스 전역과 해외연주 투어에서 클래식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첫 내한공연은 오산문화예술회관 뿐 아니라 예술의전당, 영산아트홀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연주를 할 예정이다.

 

7월16일 오산공연은 한국의 대표클라리넷 연주자 이종욱의 협연과 프리랜서 음악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지연의 친절한 해설이 함께 대표적 현악4중주곡을 선보인다.

 

▲ 모차르트에서 '미국의 슈베르트' 조지 거슈윈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모차르트,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보르딘, ‘미국의 슈베르트’ 조지 거슈윈 등의 주옥과 같은 작품들이 선사된다.

 

오산문화재단의 통합 유료회원제인 ‘오해피’ 회원 무료초대(최대 1인2매)로 이뤄질 본 공연은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추가 구입 시 30% 할인율이 적용된다.

 

가입돼있는 회원뿐 아니라 기간이 만료한 회원과 신규 회원들도 7월14일까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로 재가입 및 신규 가입을 하면 본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지 않는 일반 회원들도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오산문화예술회관은 방학을 맞이한 아동과 청소년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 청소년 연극 축제’ 2013 오산 아시테지 국제 여름 축제이다.

 

축제는 7월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아동청소년 연극 단체를 초청해 서울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전체관람가 전석 2만원, 아이동반 부모 5천원).

 

빈소년합창단과 더불어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도 7월26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공연도 함께해 유럽과 한국의 문화교류의 장이라는 평가다.

 

미술공간 문화공장오산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_ By Kids & For Kids’전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유럽 애니매이션 ‘우당탕마을(Panique au village)’이 인기몰이 중이다.

 

▲ 애니메이션 '우당탕마을'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합작으로 2년 동안 제작됐다.

 

‘우당탕마을(Panique au village)’은 ‘Pic Pic’이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스테판 오비에(Stéphane Aubier)와 뱅상 파타(Vincent Patar) 감독의 유명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극장용 장편영화이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합작으로 2007년부터 2년에 걸쳐 극장용 영화로 제작해 완성됐다.

 

▲ 문화공장오산 4층에서 '우당탕마을'에 몰입하고 있는 꼬마 관객들.

 

이 영화는 3D애니메이션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철저한 수작업으로 이뤄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특유의 거칠면서도 정감 어린 세계를 재현해낸다.

 

우아하고 언제나 침착한 주인공 말, 말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음악학교 선생 마담 롱그레, 언제나 주변을 감동시킬 계획을 세우지만 우발적 사고를 저지르고 마는 인디언과 카우보이, 호통을 치는 우직한 농부 스티븐과 양동이를 들고 있는 그의 아내 자닌느 등, 대부분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다.

 

이들이 사는 ‘우당탕마을(Panique au village)’ 내부엔 지하세계로 통하는 출구가 있다.

 

말과 인디언과 카우보이는 지하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영화는 인간과 동물이 사는 마을, 수중, 지구 에너지 핵이 있는 지하세계라는 세 개의 공간이 자유롭게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창조한다.

 

이 비현실적인 유토피아는 전적으로 착각과 실수를 연거푸 하면서도 상대에게 믿음을 잃지 않는 캐릭터들의 고유한 성격들이 창조한 세계이다.

 

마을을 지키는 경찰초소가 경찰의 엉터리 조사로 무고한 사람을 가두는 감옥으로 한 순간 변하기도 하지만 두려움이 없는 주인공들이 사는 ‘우당탕마을(Panique au village)’은 결국 미지의 세계와도 소통한다.

 

우리 속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면서 ‘아름다운 변화’를 비약적으로 실현하는 즐거운 모험에 빠지게 하는 이 영화는 7월 21일까지 문화공장오산 4층 전시실에서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약 7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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