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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수호천사 그 이름은 '구급대원' - 오산소방서 119구급대, 산통 임신부 도와 출산
  • 기사등록 2013-07-24 15: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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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19구급대.

 

그들의 활약은 숭고하며 무한하다.

 

최근 오산지역에서 갑자기 산통을 호소하는 임신부가 오산소방서 119구급대 도움으로 무사히 분만,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7월24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앞서 23일 밤 8시8분쯤 청호동 G아파트에 사는 임신부 S씨(35)가 산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오산소방서 119구급대 김종필 소방교와 김미향 소방사가 팀을 이뤄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고, S씨는 구급대원 도움을 받아 분만에 성공했다.

 

 

▲병원에서 무사히 분만을 마친 뒤 119구급대원들과 산모가 활짝 웃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미향 소방사는 분만장비(세트)를 챙겨 아기의 보온조치 및 기도유지에 따른 흡인을 실시하고, 김종필 소방교는 탯줄을 자른 뒤 산모와 아기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기는 출산예정일 보다 약 6주 정도 일찍 태어났으나 당시 호흡과 맥박, 피부색 등 건강은 이상이 없었다.

 

이어 청학119안전센터장과 산모와 아기를 이송한 구급대원들이 함께 병원을 찾아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출산 축하 선물과 메시지를 전했다.

 

산모 S씨는 “예정일 보다 빨리 산통이 오면서 걱정했는데 119구급대 모움으로 무사히 출산하게 돼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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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4 15: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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