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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신변보호가 우선이다 - 공무원노조오산시지부,장애여성 성추행관련입장
  • 기사등록 2013-07-30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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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성명서> 「장애여성 성추행 관련, 오산시의회 성명서에 대한 공무원노조 오산시지부의 입장」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성추행 사건이 청렴도시 오산에서 발생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그러나 피해자의 신변보호 조치를 최우선으로 처리되었어야 할 일들이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피해자를 또 한번 가해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사건발생의 모든 책임을 공무원에게 전가하는 오산IL센터와 오산시의회의 행태를 공무원노조 오산시지부는 강력히 규탄하며, 사건의 중심에 선 김지혜 부의장은 오산시민과 600여 공직자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바이다.

 

김지혜 부의장은 오산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의원으로써 사건발생 첩보를 공무원 보다 먼저 인지하고도 신고는 커녕 언론플레이를 함으로써 피해자를 또다시 가해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였다.

 

또한, 피해 당사자가 더 확대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무리 하고자 의사를 피력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오산IL센터는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당사자를 누구인지를 간접적으로 공개함은 물론, 의원에게 보고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징계하라는 월권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는 김지혜 부의장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공무원의 징계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으며, 의원에게 보고할 의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흐름타기에 급급하여 동료의원과 공무원을 나쁜 사람으로 매도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오산시의회에서는 무엇을 하였으며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오로지 시와 사법기관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크나 큰 잘못이다.

 

원칙과 소신을 주장하던 오산시의회는 음주운전과 관련한 최웅수 의장 불신임안에 대하여는 사건이 수사중 이라는 이유로 부결하여 놓고, 장애인 성추행과 관련하여서는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호소하였고, 경찰에서 수사 중 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신변을 우선하여 보호하여야 함에도 오산시의회가 언론에 공개하여 피해자를 두 번 가해하는 중대한 오류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담당공무원을 징계하라는 것은 원칙과 소신을 주장하던 오산시의회에 완전히 반하는 이중적 처신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공무원노조 오산시지부는 사건을 최초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아니한 사실과 공무원을 징계하라는 월권행위를 한 김지혜 부의장은 오산시민과 전 공직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정치적 입맛에 맞게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오산시의회는 법령을 숙지하고 철저한 진위과정과 시시비비를 따진 후 이성적인 행동을 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오산시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인권문제와 성폭력에 관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하루빨리 대책을 강구하여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

 

2013년 7월 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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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30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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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6 개)
  • 바르지 않아2013-07-31 15:30:58

    수사중'인것이 오래가는구려. 바꿔치기 안했당게요~
    장애인 추행사건도...질질 끌수록 누가 유리할까유?

  • 지혜롭지 못한2013-07-31 14:34:29

    음주운전 바꿔치기는 수사중에 있습니다.
    난 안했다니까?

  • 잣대2013-07-31 07:18:24

    곽시장측근들(친구) 모사무국장 이 공무원한테 전화로 막말했을때도 침묵 곽시장 때문에 골프치는데 수행갔다 징계받는 직원에 대한 보호는 눈꼽만치 하지안혹 있는것은? 이중적인 잣재를 대고있는 것으보입니다.

  • 정치개입2013-07-31 07:15:32

    정치적 입맛에 맞게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은 오산공무원노조이죠 곽상욱시장 골프파문 때문에 공무원2명징계 및 곽시장은 공무원윤리규정위반으로 확정되었는데...공무원노조 정치개입금지 요구합니다.

  • 약자편2013-07-31 07:14:04

    시장의 골프파문은 공무원윤리규정 에 위배된다고 국민권익위원위에서 발표 및 동행했던 공무원2명 징계처리 하라고 했는데 왜 이사건은 오산공무원노조에서 침묵하느가? 김지혜 의원은 약자를위해서 도움을 줄뿐..

  • 지부2013-07-31 06:37:14

    오산시민은 두가지 사건 즉 최웅수 의원 음주운전 사건과 장애인 단체 간부의 장애우 성추행 사건'의 수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민주주의 국가는 정의와 질서를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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