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수심가(愁心歌)는 평안도나 서도 민요다.
‘슬프고 근심하는 마음이 가득찬 노래’라는 뜻이다.
같은 제목으로 지역마다 다른 내용의 가사가 전한다.
오산시 청호동에서 전하는 수심가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소개한다.
▲ 오산시 청호동에 민요 ‘수심가’가 전해진다.
■ 수심가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늙어지면은 못 노나니
달도 차면은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이오
세월아 내월아 가지를 마라
이팔청춘이 하나로다
날구정산 무등천리
가는 사람 오는 임도
반가움에도 내 생각
웃으면서도 걸어서도
웃는 낯이 웬 말이냐
세상천지 만장봉에
가지가지 열녀를 맺고
황금같이 변하는 이삭
내를 보고서 인사를 하네
- <제보자 : 오산시 청호동 유금산(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