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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 가락(6) - 이영주 기자,구비전승 24번째‘수심가(愁心歌)’
  • 기사등록 2013-08-12 0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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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수심가(愁心歌)는 평안도나 서도 민요다.

 

‘슬프고 근심하는 마음이 가득찬 노래’라는 뜻이다.

 

같은 제목으로 지역마다 다른 내용의 가사가 전한다.

 

오산시 청호동에서 전하는 수심가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소개한다.

 

▲ 오산시 청호동에 민요 ‘수심가’가 전해진다.

 

■ 수심가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늙어지면은 못 노나니

달도 차면은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이오

세월아 내월아 가지를 마라

이팔청춘이 하나로다

날구정산 무등천리

가는 사람 오는 임도

반가움에도 내 생각

웃으면서도 걸어서도

웃는 낯이 웬 말이냐

세상천지 만장봉에

가지가지 열녀를 맺고

황금같이 변하는 이삭

내를 보고서 인사를 하네

 

- <제보자 : 오산시 청호동 유금산(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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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2 0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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