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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뒷전 대금만 꿀꺽한 간 큰 일당 - 화성동부서,인터넷카페 상습 사기범 3명 검거
  • 기사등록 2013-09-04 13: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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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대금만 가로챈 일당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성근)는 인터넷 카페를 이용,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H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 선후배 사이로 2012년 10월20일부터 2013년 8월21일까지 인터넷 카페에 ‘노트북·스마트폰·분유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뒤 구매요청자들에게 1인당 10만원~100만원씩 입금받 수법으로 10개월 동안 피해자 75명으로부터 2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하고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검거될 당시 여러개의 대포통장과 휴대전화,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 500개가 발견됨에 따라 확인되지 않은 피해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 침해의 주범격인 인터넷 사기사건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수사와 범인 필검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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