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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독자기고> 구웅모  ‘녹물 없는 수려한 집’ 카페지기 = 「오염수로 병드는 우리 가족」

 

 

▲ 구웅모 '녹물없는 수려한 집'

카페지기.

 

 

 

한 가족에게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경제·사회적으로 욕구를 채워가며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서 금전이 될 수도 있겠고, 명예를 얻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 돈이 무척 많다고 해도, 지위와 명예가 남보다 높다고 해도 건강과 바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보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몸에 좋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고가의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캠핑을 겸한 힐링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돌보기도 합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세상과 더불어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아가지만 고도성장의 잔해물 오염된 환경과 무던히도 부딪쳐 가며 하나를 얻고 잃기를 반복합니다.

 

건강한 삶을 갈구하는 모습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공기 오염을 정화하기 위해 공기 청정기를 이용하며 습도 조절을 위해 제습기와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물질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물이며 그 소중함을 표현해 ‘물은 생명’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물을 다스리기 위한 정수기, 연수기, 보온기, 제빙기 등 과학이 발전하는 만큼 누릴 수 있는 혜택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의 문제로 우리 가족은 점점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건강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 물과 관련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의 노력과 법 제도의 강화로 상수도 사업소에서 보내지는 수돗물은 여타 판매되는 미네럴 워터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는 방송을 보셨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방송을 신뢰하시나요?

 

아마도 한 분도 없을 것입니다.

 

당장 수도 꼭지에서는 녹물이 나오고 있으며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훔친 분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텔레비전이나 다른 매체를 통한 정보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무관심 속에 방치하고 있는 수도 배관은 자동차 연식 늘어나듯 5년 이상이면 녹이 슬고 슬러지 물때 ‘슬라임’이 생겨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정수기, 연수기 기타 여러 제품을 사용하시는 가정은 예외라고 위안을 가질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제품에 100% 믿음이 가는 것은 사실상 없기에 많은 혼란이 있겠죠.

 

이런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배관에 고여 있는 물은 오랜 기간 관리가 안 돼 이미 녹이 나고 세균이 번식하고 있으며 각종 노폐물로 가득 차있는데 이를 제거하고 정수를 하면 더욱 좋은 양질의 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썩은 물을 정수하는 것보다 깨끗한 물을 정수하면 정수기 필터도 무리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으론 밥할 때, 세척할 때, 목욕할 때 정수기물을 사용하는 가정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정수기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생수를 사서 먹었습니다.

 

‘70~80년대만 해도 흔치 않았던 아토피의 원인을 오염된 식수와 생활 용수에 두는 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도배관 청소에 조금은 관심을 기울여야할 때인 듯합니다.

 

특정 업계와 회사를 홍보하고 알리기에 앞서 이제는 알고 있어야 하며 상식으로 받아 들여야 할 정보이기에 못 쓰는 글이나마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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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02 1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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