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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의원(구미을)이 "오는 9월 1일 실시될 예정인 한나라당 중앙위(전국조직) 의장직을 맡아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중앙위의장 출마할 발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명규 의원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최병국 의원이 현재 중앙위의장으로 있는 친이재오계의 최병국 의원이 지난달 의장직 연임을 포기하고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중앙위의장직에 도전키로 하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현재 한나라당 중앙위의장 출마자로는 지난 6월 전국위원회의 당헌개정 절차가 위법이라며 당헌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던 김해진씨가 가장 유력한 출마 후보로 주변을 대상으로 출마를 위해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진씨는 특히, 최병국 의원의 중앙위의장 당선에 상당한 역할을 해 중앙위 내에서는 나름대로 영향력이 큰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김태환 의원과 김해진씨의 출마가 현실화되면 친박&친이재오계 간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매우 높다.

 한편, 중앙위의장 출마를 위해 권영세(3선), 재선의 진 영 의원(재선)이 출마여부를 고심하고 있으나 실제 출마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나라당 중앙위는 시.도당과 당협위원회에서 선출된 1천500명의 핵심당원을 위원으로 각종 선거와 당 행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조직이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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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03 1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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