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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오산시 원동로사거리(구 천일사거리)에 세워진 ‘교육도시 오산’ 홍보표지판.

 

이 홍보표지판은 오산의 자랑거리 독산성(禿山城)을 사진에 담아 교육도시 오산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사진 한 귀퉁이가 떨어져 며칠째 방치되면서 흉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은 “공직자만 해도 500명이 넘는데 도대체 시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흘기고 있다. 

 

▲ 독산성 홍보표지판(원안) 사진 한 귀퉁이가 떨어진 채 방치되고 있다.

 

오산시 지곶동에 소재한 독산성(禿山城)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1593년(선조 26년) 권율(權慄)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산성으로 유명하다

 

사적 제140호로 지정됐으며 둘레는 3.6㎞에 이른다.

 

독산성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1602년(선조 35년) 변응성(邊應星)이 수축하고, 1796년(정조 20년)에 수원성 축조와 함께 개축됐다.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국민정서가 갈수록 확산되는 작금이지만 볼썽 사나운 모습으로 방치된 독산성 사진에 오산시는 무슨 생각으로 방관하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정성과 관심을 소홀히 하는 행정은 환영받을 수 없다.

 

소중한 문화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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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2 14: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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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교육자2014-02-15 16:18:02

    표지천이 바람에 펄럭 입니다'하고 어린이들이 노래 할까봐 심히 염려스럽 구려..쯧ㅉㅉ

  • 대학생2014-02-13 16:12:24

    타지인이 보면 뭐라고 말할까유..? 펄럭이는 표지천을 보고서...

  • 토박이2014-02-13 06:21:09

    바람에 나풀거리는 홍보표지판은 이미 오래전 부터 찢어져 있었다.시청 공무원도 관심이 없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 사나운 모습으로 방치된것은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보인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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