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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장오산, 봄 기획전 ‘뜻밖의 풍경’ - 4월27일까지 각기다른 풍경 선뵈는 9인 작가전
  • 기사등록 2014-03-14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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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문화공장오산은 3월13일 봄 기획전 '뜻밖의 풍경:Unexpected Scenes' 전시회를 4월27일까지 개막한다.

 

▲ 문화공장오산 3층 전시관에 선보인 9인 작가들의 작품.

 

김동기, 김종구, 노주환, 박철호, 송대섭, 심영철, 이성실, 임근우, 한석현 등 작가 9명이 선보이는 작품들은 현대에서 풍경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풍경은 자연과의 단순한 재현과 모방을 넘어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돼 펼쳐지고 있으며 자연과 인공,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넓은 범주에서 새로운 해석을 찾고 있다.

 

▲ 봄 기획전 '뜻밖의 풍경'에 전시된 작품들(최상단은 한석현 작'Super Nateral')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한석현 작가의 가변설치작 ‘Super Natural’은 사탕과 과자들로 만든 가상정원으로 한국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녹색운동’의 본질과 진실을 파고드는 풍경속의 새로운 의미를 그려내고 있다.

 

실제로 판매되는 과자인 만큼 꼬마 관람객들이 먹고 싶은 마음을 표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유통기한이 최소 4년은 넘었을 것”이라며 만류한다.

 

봄 기획전 부대행사로 4월5일은 ‘작가와의 대화’가 오후 3시~5시까지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4월12일은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독립영화 ‘영화로 만나는 뜻밖의 풍경’이 상영된다.

 

기획전 기간 동안 ‘나의 도시 나의 풍경’은 관람객들이 직접 찍은 풍경사진을 전시, 추억이 담긴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Run & Learn' 맞춤 전시 해설도 준비해 5명 이상 관람객이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회를 기획한 문화사업팀 김태경담당자는 “자녀들과 오붓하게 작품들을 감상하고 4층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휴식도 취한다면 멋진 주말나들이로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목홍균 문화사업팀장은 “앞으로 문화공장오산의 전시실은 음악회, 문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상영 관람료는 3천원이며 그 밖의 모든 부대행사는 무료다.

 

상영작과 세부일정은 문화사업팀(379-9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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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4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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