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오산시는 장기간 공사중단으로 안전사고 위험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오산호텔 건축물의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4월30일 밝혔다.
국도 1호선에 접한 오산호텔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1988년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이래 26년 동안 뚜렷한 해결방안없이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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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오산호텔. |
시는 1997년 오산호텔을 경매로 낙찰받은 건물소유주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아 진척이 없었다.
최근 장기간 공사중단된 건축현장 안전점검에 나선 곽상욱 시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곽 시장은 “오산호텔 건축주가 자진철거를 계속 거부할 경우 강체철거 등 행정대집행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그동간 오산호텔 토지건물 소유주에게 수차례 문서발송과 방문협의, 시장 면담 등으로 자진철거 또는 공사재개를 촉구한 만큼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