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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죽미령에 한미자유수호 기념공원 - 오산시·(사)미래한미재단·국가보훈처,건립추진
  • 기사등록 2014-05-13 12: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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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6·25 한국전쟁 당시 UN군 최초로 참전해 오산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인 미 육군 스미스 특수부대의 숭고한 자유수호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이 죽미령에 건립될 계획이다.

 

이는 2013년 오산 UN군 초전기념관을 찾아 역사적 의의와 스미스 특수부대원들의 활약상에 감명받은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이 적극나서 오산시와 국가보훈처 등 관련기관과 함께 이뤄낸 것이다.

 

▲ 오산시 죽미령에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이 건립될 계획이다.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1961년 미국 이민 뒤 한국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에 3연속 당선되는 등 대한민국 이민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 대통령실 국민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김창준 이사장은 미국내에 스미스 특수부대의 참전을 알리고 참전자들와 그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는 웹사이트(www.tfsmemorial.com)와 페이스북 계정도 개설하는 등 잊혀진 참전자 발굴과 유물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미 자유수호 기념공원은 오산 UN군 초전기념관 인근 약 1만5천평 부지에 스미스 특수부대의 6·25전쟁 참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유수호를 위한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념공원 건립계획(안)은 공원에 스미스 특수부대 부대원 540명을 기념하는 소나무 540그루를 참전용사 기념수로 이름, 계급, 출신지, 생존기간 등을 알 수 있도록 명판이 설치된다.

 

또한 기념수는 한·미 양국의 뜻있는 인사들에게 기증받아 심을 계획이며 한국전쟁 당시 제2보병사단 일원으로 참전했던 찰스 랭글리 미 하원의원(민주당·뉴욕주)이 첫번째로 후원을 약속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스미스 특수부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며 “기념공원은 UN군 초전기념관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전쟁·역사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4월 개관한 오산 UN군 초전기념관은 지금까지 시청 탐방학교 학생, 시민, 국·내외 관광객, 주한미군 등 연인원 4만5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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