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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장 출마한 이유와 비전 있다' - (무소속)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호소문 발표
  • 기사등록 2014-06-03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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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무소속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6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와 오산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 (무)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호소문>

 

오산 시민 여러분.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입니다.

 

지난 90일간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며 느꼈습니다.

 

인구 20만의 오산이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오산이 수원이나 화성처럼 성장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 봤습니다.

 

지금은 그 답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 20만명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경제적 성장동력을 꾸리기에 모자라지만, 직접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기에 적당한 인구입니다.

 

저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자는 공약을 준비해 왔습니다.

 

장점으로 정치적 문제는 오산에서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에 의한 지배적 정치가 아니라 시민에 의한 정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시장이라는 권력을 장악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당의 사람들을 오산시의 관리로 임명하게 됩니다.

 

관리가 된 사람이 재능이 있거나 전문가라면 또는 오산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오산발전을 담보할 수 있으나, 지난 10년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고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급여만 축냈을 뿐 입니다.

 

정치적으로 이런 문제들만 없으면 오산은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리더가 솔선수범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이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못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의 정부가 오산에 들어서면 오산에 무한한 열의를 가진 시민들의 재능이 투영돼 오산이 발전할 것이라 믿고 시민들의 뜻을 구해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시민의 정부를 만들고자 의지가 있는데 굳이 거대 정당의 변두리 정부를 오산에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민의 지방정부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세워질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 꼽히는 경제문제는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오산경제의 가장 큰 시급한 문제는 규모화입니다.

 

전통시장 하나만으로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부를 늘려가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오산을 남구와 북구로 나누어 북구에 전통시장 하나를 더 구성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화성 병점 상권을 흡수하고, 서동탄 상권마저 흡수해 오산시로 재화가 흘러 들어오게 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구상했습니다.

 

우리가 오산 세마에 시장을 만들지 못하면 곧 병점을 중심으로 양산, 세교, 동탄, 진안, 내·외삼미동을 아우르는 신도시 위주의 초대형 상업시설이 병점을 중심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우리 오산의 세교와 양산을 앉은 자리에서 화성경제권으로 빼앗기는 우를 범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산이 이런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오산경제는 암울해 질 것입니다.

 

세마시장 성공을 위해 기존 오색시장(중앙재래시장) 상인들이 똘똘 뭉쳐나서야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자치단체간의 사활을 건 상권전쟁에서 오산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줄 때가 지금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잘 살고자 했습니다.

 

가파른 절벽에 세워진 백제 독산성은 일본의 산성원형 모델에 가깝습니다.

 

이를 잘 가꾸어 일본에 홍보하면 일본인들만 연간 100만 이상 방문할 것입니다.

 

이미 수원 화성과 자신들의 성을 비교해 보려는 일본 관광객들이 연간 100만을 넘어서는 현실에서 독산성은 관광 오산의 초석이 될 것 임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들을 대비해 만들어져야 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오산 인구의 다섯 배가 넘는 사람들이 오산에 와서 먹고, 마시고, 숙박하는 시설들도 차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저 잠깐 와서 보고 가는 일회성이 아니라 적어도 오산에서 이틀은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시민들과 함께 기적을 일궈 보고 싶었습니다.

 

관광객이 넘치는 오산, 화성이 아닌 오산을 중심으로 흐르는 유통, 투명한 지방정부를 준비했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에 의해 충분히 성공이 가능합니다.

 

무소속이라고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 오산이 수원과 화성을 뛰어 넘어 경기 남부지역의 일등도시로 갈수 있다고 믿고 저 최인혜와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오산 시민들은 분명히 해 낼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462일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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