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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주년 UN군 초전 기념식 및 추도식 - 첫사랑을 기억하는 맘으로 간직하겠습니다!
  • 기사등록 2014-07-03 1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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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오산시는 7월3일 내삼미동 소재 UN군초전비에서 늦은 장마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64주년 UN군 초전 기념식과 우리나라를 위해 바친 첫 희생의 숭고함을 기리는 UN군 전몰 장병추모식이 진행됐다.

 

 

추도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미8군 버나드 S. 샴포 사령관,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관내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곽상욱오산시장은 “6·25전쟁은 민족의 비극이며 역사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대한민국의 자유과 평화를 지켜준 스미스부대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정당한 보답을 하지 않고서는 이 땅의 정의를 세울 수 없다”며 “현재 평화를 누리는 것과 경제의 발전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장병들과 한미동맹의 덕분이었다” 고 말했다.

 

추모식은 헌화와 묵념 등에 이어 지난해 4월에 역사안보교육 체험의 장으로 개관한 UN군 초전기념관을 관람하는 순으로 이어졌으며 기념식 후에는 구 초전비에 새겨져 있다가 분실됐던 초전비 동판을 오산시에 전달하는 자리도 가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기념식이 열린 죽미령 지역은 6․25 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1950년 7월 5일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가 벌어진 지역으로 북한군 전차부대와 치열한 전투 끝에 18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유엔군의 큰 희생으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린 의미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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