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 롯데마트 “시민안전이 뭐에요” - 기자 눈에는 보이고 소방관 눈에는 안보인다.
  • 기사등록 2014-09-11 18:23:36

【오산인터넷뉴스】김도연 기자 = 우리는 여러 사고를 거치면서 사회적으로 시민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안전은 뒤로 하고 자신들 영업 이익만을 추구하는 유통업체들의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산 롯데마트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 불꺼진 비상구등, 비상구를 가로막은 불법 시설물

 

11일 오후 3시 현재, 오산 롯데마트 4층 주차장으로 가는 통로에 있는 비상구등이 꺼져 있다. 그런데 4층 주차장에서 세차를 한다는 광고판에는 불이 들어와 있어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주차장에서 4층으로 들어서면 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다. 롯데마트 광고시설물이 4층 비상구 가로막고 있다. 오산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개강을 알리는 시설물이 아예 비상구 전체를 막고 있지만 이 시설물에 대한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4층에 이어 3층으로 내려가면 동일 장소에 4층과 같은 불법 시설물은 없다. 대신 같은 위치에 현금인출기와 장보기용 카트가 준비되어 있어 4층의 시설물이 불법임을 말해주고 있다.

 

▲ 소화기를 가로막은 계산대 그리고 잠겨 있는 비상구

 

2층으로 내려가면 푸드코트 계산대가 소화전과 나란히 설치되어 있어 비상시 신속히 이 소화전을 신속히 사용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2층 매장 안 상황도 다르지 않다. 중앙통로에 불법매대를 설치해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2층 의 시계.공구 매장의 비상구는 도난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개폐조차 되지 않게 막아 버렸다. 언제 어디서나 열려야할 비상구가 롯데마트 도난방지를 위해 잠겨 있었으며, 아예소방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말라는 문구까지 버젓이 적혀 있어 소방 당국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 비상구 안 적치물들

 

뿐만 아니라 1층으로 내려가면 아예 드러내 놓고 소방법을 위반하고 있다. 매장 밖의 비상구에는 물품을 잔뜩 적치해 놓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방당국이 일제 점검을 나왔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비상구 문 위에 “1층입니다. 밖으로 대피 하세요라는 커다란 글귀가 붙어 있었다. 매장 물건이 적치된 비상구 복도 안쪽으로는 오산 롯데마트의 비상상황을 대비한 장비들을 보관하는 함까지 있었으며, 이 문에도 역시 소방 안전을 위해 출입문 절대 개방금지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롯데마트 관계자들이 물건 적치를 숨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비상구를 폐쇄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일었다.

 

▲ 1층 매장 직원통로로 사용되는 비상구

 

롯데마트 1층 매장 안은 아예 소방법 위반의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듯했다. 매장 내 비상구로 사용되었던 통로는 비상구 표시를 아예 떼어버리고직원 전용 출입구라며 그 안에는 많은 물건들을 적치했다. 또 다른 출입구는 비상구 표시가 있기는 했지만 역시직원들 출입전용이라는 글귀와 소화전 앞에 매장용 물건들 가득 적치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매장의 중앙 전면 유리창 또한 버젓이 비상구라는 표시가 되어 있었지만 모든 비상구는 잠겨 있었으며, 아예 비상구 앞에 손님들을 위한 의자까지 가져다 놓아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 롯데 마트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지금까지 소방당국의 단속이 허울뿐인 단속이었다는 것을 롯데마트가 증명해 주고 있었다.

 

 

0
  • 기사등록 2014-09-11 18:23: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16 개)
  • 양평2014-09-17 16:22:25

    욕설 음담패설 외 삭제는 해서는 안되는것 아님니까? 치사하게 댓글을 내려버립니까? 오산시장 측근들 어제 패판했는데 ...그리고 무궁화축제 뒷거래 ....기사좀 써주시죠

  • 오산인터넷뉴스2014-09-17 10:29:21

    작성자 꽃가게님!
    당사에 대한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기사 제보,취재요청란이 별도 있습니다.
    취재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로 취재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은 삭제하겠으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양박사2014-09-17 08:11:59

    이제 그만하시지! 세상에 독고다이 고집하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더라구! 기자의 윤리강령 '3. 품위유지' 에 신경좀 쓰셨으면 합니다. 인생의 선배라서 지적하는 것이고 .... 꽃집,식당 어쩌 논하는 것은 좀....

  • 소빵서2014-09-16 19:29:01

    뭐니뭐니해도 안전 안전 안전입니다. 세월호 잊었나요. 원칙을 지키세요. 신입눈에 보이는 것이 정답입니다. 안전불감증이었다는 것을
    지난번 기사중 시청 깍두기만 있는줄 알았더니 유통깍두기도 있구만
    원칙에서 벗어나지 맙시다

  • 신입이2014-09-16 07:58:41

    기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인터넷뉴스 어덯하던 오산시에 잘 보여야 뭐든 챙겨받을거라
    생각하지만 주변보는눈이 많고 정보가 다 들어옵니다 .  마트 그만 까시고 오늘 백발회재판 하니까 기사좀 써보슈 !  여태 재판기사  한번이라도 기사 쓴적있나?

  • 양정필2014-09-15 05:52:32

    지역에서 왠만하면 지역신문들이 지역업체 지적기사 긇어대지는 않는다
    하던데  인터넷신문사 사무실이 어디에 있나?
    방문좀 해서 지원좀 할려구  능력있는 편집장 그만두시고 어렵다는 소문이있어 그럽니다.

  • 꽃 가게 2014-09-15 01:28:10

    해장국 사장이 깍두기인가? 혼나게...

    하긴 해장국 쥔이 기자 라는 소리도...

  • 해장국2014-09-14 23:56:20

    이제 그만해요 아빠한테 혼나기 전에....

  • 댓글2014-09-14 19:51:19

    눈팅만했는데
    댓글들 한심하구저질이군

  • 토박이2014-09-14 17:14:42

    꽃집사장 왜 그러슈 알면서
    재래시장 살릴려구 그러는거 아닌겨
    재래시장 살려야지 우린 자녀가 없나 가족이 없나

  • 꽃집2014-09-14 16:50:56

    홈플러스 롯데마트 에 왜이리 관심이 많죠? 코에걸면 코고리 귀에걸면 귀거리 .....웬만하면 홈플러스/롯데마트 그만 기사쓰시죠 언론사 직에 있는 자녀분들도 홈플/롯데 직원이나 연관된 사람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 재래2014-09-13 20:07:20

    유통 큰일이군
    김도연기자가 댓글 땜에 취재 계속한다던데 확인해보세요김기자

  • 뭐임2014-09-13 19:54:37

    이분들은 홈플, 롯떼,이마뜨 입점ㅈㅏ아님    언론사  ㅎㅎㅎ ㅎ  둘중하나
    기사내용보니 완죤 안전불감증이군요

  • 해태2014-09-13 17:30:30

    롯데 사장님! 언론사들 광고비좀 주시지! 아~~짜증날려고해
    알았으니까 이기사 밑으로 내려주시지.... 정치하는 넘들 한번 제대로 까보시던가  오산시장 곧있으면 검찰청 소환 되게 생겼구 곽시장 측근들 기사는 쓰지도 않는 이유?

  • 폐업위기2014-09-12 18:45:49

    뭐잉!  아 ! 짜증나 간신히 빚으로 마트에 매장얻어 장사좀 할려구 해도 장사도 안되는 판에 기자들까지 왜이러는거야 소방서나 시청에 신고하던가

  • 배고파2014-09-12 18:02:08

    시민의 안전도 문제이지만 롯데마트 에서도 오산시에 공헌사업 좀 하슈! 배풀면 복이옵니다, 기자들 한테는 배풀면 큰일납니다. 오직 시민들의 편에서 정필 만을 써주세요 기자들은 업체에서 광고비를 받지않는다고 하던데 믿어보겠습니다.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