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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도연 기자 =  세월호 사건 발생 161일째 대형 유통업체인 백화점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오후 1시 점심 식사로 혹은 쇼핑을 위해 애경백화점 찾은 손님이 적지 않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 속으로 보이는 비상구 그리그 그 문 틈 사이로 보이는 건 적재물이 이었다.

 

 

애경백화점 6층 식당가 한 비상구로 나가보니 그 곳은 창고로 쓰이는 듯 했다. 그리고 적재물들은 비상구 안의 또 다른 비상구를 보란 듯이 가로 막고 있다. 비상구는 말 그대로 불이 났을 때 혹은 비상시 사람들의 대피로다. 소방법상 대피로 반경에는 아무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

 

▲ 애경백화점 문화센터 비품 보관실

 

문화센터 비품 보관실은 물건 적재도 심각 했다. 정리만 되어 있을 뿐 모두 천장과 맞닿아 있었다. 이 또한 소방법 위반이다. 스프링클러 작동을 위해 물건 적재는 최소한 천장으로부터 60Cm의 공간이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위법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문화센터 직원은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는 것이냐며, 보안직원을 부르겠다고 무슨 소방법을 위반 했냐며 몸으로 가라 막고 손목을 잡고 늘어져 다친 팔목에 다시금 상해를 입혔다.

 

▲ 비상구 및 비상구 통로의 적재물들
   

또한, 애경백화점의 비상구 적재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직원 사무실 복도는 적재물들로 가득해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여유 공간만 존재 할 뿐이다.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산의 대형마트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옆 동네인 수원의 대형 유통업체인 애경백화점의 안전 불감증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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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4 0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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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2 개)
  • ㅍㅍㅍ2014-09-24 15:18:48

    김기잔데 취재구역이 있나
    우리집 근처부터 취재해야지 수원재미있네 내일은 수원시청가야겠제
    ㅎㅎㅎ남상관마시고 너나잘하셈

  • TNT2014-09-24 14:27:45

    오산뉴스만 취재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젠 수원인터넷뉴스 취재구역까지 침범하시는군요 .....요즘 힘드시죠?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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